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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주민, ‘원특금 610억원 사용처 배분 백지화’ 요구

  • 입력 2012.05.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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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5월 25일) 오후 2~4시 울진군청사에서···‘원특금 배분 편성 백지화’ ‘8개대안사업추진협의회 해체’ 요구













임광원 군수, ‘북면에 꼭 필요한 사업 있으면 원특금에 국·도·군비까지 투입해서 추진하겠다’···‘현실적으로 8개대안사업추진협의회 해체 어렵다’···‘북면 주민 요구 약속 사항, 문서화해서 전달하겠다’ 밝혀
  
북면 주민들이 오늘(5월 25일) 오후 2시부터 두시간여동안 울진군청사에서 울진군 집행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신울진원전 1,2호기 건설 특별지원금(이하 원특금) 사용처 배분의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특히 이 집회는 원특금 사용처와 관련하여 군 집행부와 군의회간에 갈등이 표출된 상황에서 열린 집회로써, 앞서 지난 2004년 울진원전 3, 4, 5, 6호기 원특금 647억원의 사용처 결정 당시 불거졌던 사회적 갈등이 재연될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북면청년회(회장 장헌장)가 주축이 되어 진행된 집회에 참석한 주민 200여명은 군청 정문 앞과 광장에서 ‘군수는 사죄하라’ ‘군수는 각성하라’ ‘북면이 뿔났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앞세우고 오후 2시부터 시위를 이어갔다.
  
주민들은 ‘북면을 배제한 신울진 건설 특별지원금, 임광원 군수는 즉각 사죄하고 사직하라’ ‘울진군은 8개 대안사업 위원회 즉각 해체하라’ ‘신울진 건설 특별 지원금 배정안, 북면 주민 요구대로 반영하라’ 등의 구호를 연호하고, 군수의 공식 사과와 면담을 요구하며 ‘썩어빠진 울진군’ 구호가 적힌 스티로폼 인형에 계란과 물풍선을 투척하는 장면도 연출했다.
  
오후 3시 북면 지역 단체 대표들이 군수실로 들어가서 임 군수와 면담을 시작했지만, 곧 외부에서 집회를 이어가던 주민들의 거센 요구로 군수가 직접 밖으로 나와 해명하면서 울진군 집행부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집회는 마무리됐다.
  
임광원 군수는 주민들에게 “원특금은 기본 지원 사업비와는 달리 지역 간 비율이 정해진 것 없이 필요한 사업에 쓸 수 있다. 따라서 북면 주민들이 요구하는 원특금 60% 북면 지역 사용은 수용하기 어렵다. 북면에 꼭 필요한 사업이 있다면 원특금뿐만 아니라 국·도·군비까지 투입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지역 간 퍼센트 비율이 아니라 정말 울진군과 북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군 집행부는 울진군의 발전을 위해 절대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여 원특금 사용처를 결정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북면 주민들이 요구하는 8개대안사업추진협의회 해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임 군수는 또한 군수의 약속 사항을 문서화 해 줄 것을 요구하는 북면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군수의 직인을 찍어서 빠른 시일 안에 문서를 시위 주최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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