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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폐수 이용 시설재배단지 조성 “경제적 타당성 부족하다”

  • 입력 2012.07.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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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폐수 이용 난방 기술 활용 시설재배단지 조성’ 용역 결과···“시설재배단지의 경우, 초기 시설 투자비 과다 소요에 따라 경제성 부족하다”

양식업 분야, “농업 분야보다 타당성 높지만 초기 시설 투자비로 인해 역시 경제성 없다” 진단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의 온천 폐수를 활용하여 농업 시설 재배단지를 조성할 경우, 초기 시설 투자비 과다 등으로 인해 경제성을 담보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타당성 진단 결과에 따라 온천 폐수를 이용한 난방 기술을 통해 시설 재배단지를 조성하려는 울진군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오늘(7월 16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온천폐수 이용 난방기술을 통한 시설재배단지 조성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사(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는 “농업 분야의 경우, 현재의 기술·경제적 조건하에서는 초기 시설 투자비의 과다 소요로 인해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양식업 분야의 경우에는 농업 분야보다는 타당성이 높다고 할 수 있지만, 역시 초기 시설 투자비로 인하여 현 조건에서는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용역사는 농업 분야의 경우 고온·열대성 작물은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본을 회수할 수 있는 연수가 사용 연한을 초과하기 때문에 타당성이 없다고 진단했다.
  
또 양식업 분야의 경우, 연료 가격이 리터당 1,300원을 넘지 않는 상황에서는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용역사는 기타 분야에 대한 사업 타당성 검토 결과, 백암온천 지역은 폐열원과 거리가 떨어져 집단 열원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반면, 덕구 지역은 난방 열원 공급이 근거리에 있어서 냉난방 이용이 가장 타당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유가가 떨어져도 시설 투자비가 고려된 연간 운영비 측면에서는 가장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간접 효과로 온실가스 저감 효과까지 반영한 경우 가장 경제성이 높은 사업으로 판단한 것이다.
  
시설재배단지 조성과 양식업 분야의 타당성 결여 결과에 따라 용역사는 울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사업 주체가 되는 소규모 실증 플랜트(유리 온실, 비닐 온실)를 설치하여 녹색 농산물과 약용 식물 등의 온실 재배나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제안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용역 중간보고회 결과,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에 따라 울진군에서 온정면 소태리 일원에 조성을 추진 중인 ‘치유 식물원’과 ‘백암다목적운동장’ 등에 온천 폐수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여지는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 “이와 같은 온천 폐수 활용 검토 결과는 최종보고회에서 일정 부분 가시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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