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용훈 의원(50세. 새누리당. 가선거구)이 7월 6일 제190회 임시회를 통해 제6대 울진군의회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본지 [울진뉴스]는 장용훈 의장을 만나 제6대 군의회 후반기 의회의 과제와 비전 등을 들어보았다.
장의장은 7월 6일 의장으로 선출된 후의 즉석연설에서 “강한 군의회, 투명한 군의회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7월 9일, 후반기 의회 들어 처음 개회하는 제191회 정례회에서의 후반기 의회 개회사를 통해 “열린 의정, 열린 의회, 군민 참여 확대”를 의정 운영 방향으로 설정하고, “특히 어려운 농어민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의회, 6만 군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의정 활동을 통해 군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의회, 믿음과 신뢰가 가는 의회상을 구현하는데 온 역량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는 서면 질의·답변과 직접 면담 등 2차에 걸쳐 이루어졌다. -편집자 주)
▶제6대 울진군의회 후반기 의회의 운영 원칙은? 그리고 그 배경은.
초대 의회 개원 이후 제6대 전반기까지 의회 운영의 기본 방향과 원칙이 크게 변한 것은 없다. 지금까지 의회 운영과 의정 활동을 해오면서 주민 의견 수렴, 집행부의 감시 기능, 행정 집행에 대한 정책 대안 제시 등 미흡한 점을 적극 보완하여 지역 개발뿐만 아니라 살기 좋은 울진 건설에 의정 활동을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그리고 특히 후반기에는 대외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의원들 각자가 모두 다 부지런히 민생 현장을 발로 뛰면서 바쁘게 살았는데도, 일부 주민들로부터 ‘도대체 군의회가 무엇을 했냐?’며 질책하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런 질책은 의정 활동과 관련한 홍보를 등한시해서 생긴 결과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후반기 의회는 지역의 언론 매체를 포함한 군정 홍보지와 현재 개편 작업 중인 군의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조례 재·개정, 예산 심의 의결 등의 다양한 활동을 그때그때 군민들에게 알려 나갈 계획이다. 그런 홍보 과정을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서서 왜곡되지 않은 참 여론에 귀 기울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제6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특히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일은.
먼저 갈등 해소를 통한 군민 화합에 중점을 두고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다들 잘 알겠지만 그동안의 각종 선거, 지역 개발 사업 시행 등으로 인해 보이지 않는 군민들의 갈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사항을 단시일 내에 해소하기는 어렵겠지만 현장 방문과 군민간의 대화,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점차적으로 갈등을 해소해 나가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적극 노력 하도록 하겠다.
▶의장 선거 직후 즉석 당선 인사에서 강한 군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고, 후반기 의회 개회사에서도 군정 집행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집행부를 보다 더 건전하게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후반기에 울진군 집행부와 어떤 관계를 설정하고 또 유지할 계획인가.
강한 군의회를 만들겠다는 것은 지방의회의 고유 권능인 주민 대표 기능과 자치 입법 기능, 행정 감시 기능, 예산 심의·의결 등을 충실히 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곧 주민들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는 사항들에 대하여 예산의 낭비적인 요소, 비효율성과 비생산적인 행정 추진, 대규모 사업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의 미반영 등이 없도록 현장 중심과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소홀함이 없도록 의회의 의견을 집행부가 반영하도록 강하게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제6대 울진군의회 전반기 의회는 울진군 집행부와의 소통 부재로 인해 사사건건 갈등을 빚으며 대립해왔다고 군민들로부터 평가받고 있다. 결국 군의회와 집행부가 대립하면 손해 보는 건 군민들이다. 후반기 의회는 이에 대한 해결책이 있는가.
군민들의 건전한 평가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그러나 전반기 군의회가 집행부와의 소통 부재로 인해 사사건건 갈등을 빚으며 대립해왔다고는 보지 않는다.
특정 사안에 대해 의회와 집행부간의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다들 아는바와 같이 군의회의 의정 활동이나 집행부의 군정 방침은 결국 군민을 위한 것이다. 아무튼 군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군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어 협력하고 상생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가겠다.
▶신울진원자력발전소 1,2호기 원자력특별지원금 사용처 배분 등과 관련한 군의회와 집행부간의 갈등 양상을 지켜 본 일부 주민들은 군의회가 반대에 앞서 특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역량이 절대 부족했다고 평가한다. 그리고 현재 울진군은 7월 31일까지 원특금 1,178억원 사용과 관련한 사업 계획을 군민들로부터 공모하고 있다. 이에 대한 울진군의회의 기본 입장은.
원전특별지원금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군의회가 특별한 대안 제시 없이 반대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원전특별지원금은 일반적 예산과 달리 울진 군민의 특별한 희생을 담보로 하여 지원되는 돈이다.
그동안 군의회에서는 집행부와 여러 차례의 간담회를 통하여 사업의 시급성과 우선순위, 지역 간 형평성, 주민 수혜도 등을 감안하고, 공청회를 통한 주민의 공감대가 형성된 사업을 추진하자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물론 이러한 사항들로 인하여 군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한다.
현재 집행부에서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사업 선정을 위해 원전특별지원금 대상 사업을 공모 중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공모뿐만 아니라 선정에 따른 여러 가지 절차도 수반될 것으로 안다.
원전특별지원금 사업 선정은 의회와 집행부 간 협의를 통해 신중하게 선정하여 추진할 것이며, 전체 군민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최대한 군민 공감대가 형성 되도록 노력 하겠다.
군 집행부에서 군민들로부터 공모된 사업을 바탕으로 변경 심의를 의회에 요청해 오면 전체 의원의 충분한 토론을 거쳐 신중히 검토하여 처리해 나갈 것이다.

▶울진군지역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5월 16일 가칭 ‘울진군 원전 범군민대책위원회’ 창립 발기인 모임이 개최되는 등 군민들의 생존권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대책위 구성이 당초 6월로 예정됐으나 현재 연기된 상황이다. 그리고 일부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수원을 상대로 집회 등을 통해 생존권 사수 투쟁을 벌이고 있다. 가칭 울진원전범대위 구성과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사수 투쟁에 대한 울진군의회의 입장은.
군의회 내에도 ‘울진원전 관련 특별위원회’가 구성 되어 있다. 군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의회도 잘 알고 있다.
군민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일에는 군의회도 앞장 서 군민의 권익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 가칭 울진원전범대위와 한수원간에 원전 관련 협의 중 의견이 상충될 때 의회에서 원만히 합의되도록 중재 역할을 하여 충분한 합의점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도 군의회는 집행부는 물론, 군민들과의 소통이 절실히 요구된다. 군민들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또 갈등을 빚는 각종 사안들의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낼 특별한 방안이 있는가.
특별히 마련된 방안이 현재는 없다. 무엇보다도 각종 사안에 대하여 군민들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군의회와 집행부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군민들과 서로 격의 없이 대화하고 협력해 간다면 각종 사안들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각 언론에서도 적극적으로 좋은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라며, 마치 의회와 집행부가 싸우는 것 같이 갈등 또는 대립이라는 표현은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
▶제6대 울진군의회 전반기 의회의 2년간의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동료 의원 모두가 생활 현장 방문, 의원 발의 조례 제정 등 다방면에 걸쳐 많은 의정 활동을 하였고, 또 민생 현장을 발로 뛰는 의회였다고 생각한다.
▶울진군의 산재한 여러 현안 중 최대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추진 또는 해결 방안은.
신울진원자력발전소 8개 대안사업 추진과 36번 국도 4차선 추진, 그리고 신울진원전 특별지원금의 사업 선정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사업들의 추진에 따른 갈등 해소와 군민 화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
▶울진군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해결 방안은.
사회간접자본 시설 미흡이 아닌가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부족하여 기업과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많다. 군의회에서도 36번 국도와 동해중부철도선 조기 완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집행부와의 협의와 중앙 부처 방문 등을 노력해나가겠다.
▶울진군의 최대 성장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그리고 성장 원동력의 활용 계획은.
풍부한 자연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원전 관련 부품 소재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민들의 최대 관심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최대 관심사를 해소 또는 실현하기 위한 방안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이라고 본다. 또한 양질의 의료, 자녀 교육, 원자력 8개 대안사업 조기 이행 등이라고 생각한다. 관련 기관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군민들의 관심사를 실현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울진군은 7월 1일자 인사를 통해 엑스포 기획단 단장을 발령 내는 등 엑스포 재개최를 기정사실화하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엑스포 재개최에 대한 울진군의회의 입장은.
군 집행부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좀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 울진군의 브랜드를 높이고 군민의 소득 증대를 위한 옳은 결정이라고 본다. 2회에 걸쳐 엑스포를 개최한 경험을 살려 미비점을 보완하여 최대한 내실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 군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울진군의회 의장으로서의 임기를 마무리한 후, 군민들에게 어떤 군의회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어떤 보상을 바라고 의정 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군민을 위해 참 열심히 일을 한 화합형의 의장으로 기억되었으면 한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의회와 집행부는 군민이 있음으로 인해 존재한다. 군의회의 의정 활동은 물론 집행부의 행정과 사업 추진도 모두 다 군민을 위한 일이다.
군의회와 집행부 서로 간에 대화와 협력을 통해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강구해나갈 것이다. 군민들께서도 군민 상호간 불신과 개인적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화합과 공동 이익을 위해 협조해 주기를 당부 드리고, 이러한 바탕 위에 살기 좋은 울진을 만들어 나아가는데 적극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
/인터뷰. 김흥탁 발행인(uljin@uljinnews.com).
/사진·정리. 이명동기자(uljinnews@empas.com)
ⓒ 울진뉴스 & ulji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문의 054-781-6776)
NEWS TOP 3
추천뉴스
정치/행정/의회
more +-
울진군, ‘왕피천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하반기 주민감시원 운영
울진군(군수 황이주)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왕피천유역의 체계적인 보호와 ... -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울진군(군수 황이주)은 임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산림경제 실현을 위해 ‘2026년 울진 임... -
울진군,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와 지역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울진군(군수 황이주)은 지난 7월 31일 군수 접견실에서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
울진군 농협, 영덕군 농축협·청송농협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로 지역상생 실천
울진군(군수 황이주)은 지난 7월 31일 군청 접견실에서 '울진군 농협-영덕군농축협·청송농협 고...
사회/경제/교육
more +-
울진국유림관리소, 지자체와 더불어 하천·계곡 불법행위 합동 점검 실시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김기한)에서는 울진군청 산림과와 함께 최근 여름철 관광객 방문이 급증하는 ... -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제1회 KOSM 국민안전점검단 모집’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울진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 이하 해양과학관)은 오는 8월 3일부터 21... -
후포초, ‘한수원 2026년 울진군 초등학생 방학 중 점심도시락 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시원한 방학 선물
후포초등학교(교장 김은희)는 이번 방학 동안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 본부의 지원으로 추진... -
울진산림항공관리소, 산림·소방 산불대응 협력 강화 위한 소통 간담회 개최
산림청 울진산림항공관리소(소장 안성철)는 7월 28일 관리소에서 산림·소방 유관기관 간 산불 ...
원자력소식
more +-
한울원자력본부, 울진군 부구천 산책로 조성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한수원 지원사업의 일환인 ‘부... -
한울본부, 2027년도 한수원지원사업 공모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오는 7월 31일(금)부터 8월 31... -
한울본부, 울진 소상공인 최대 5천만 원 금융지원
한울원자력본부가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 -
한울본부, 신한울3·4호기 건설현장 용접사 양성 하반기 교육생 모집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한수원, 울진군, 현대 컨소시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