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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계숙 화백, 그림인생 30년 “첫 나들이”

  • 입력 2012.08.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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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13일부터 20일까지 청소년수련관에 전시








오랜 교직생활과 꾸준히 미술 창작활동을 해온 서양화가 엄계숙 씨가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울진청소년수련관 전시실에서 첫 개인전이 열고 있다.

엄 선생은 은은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울진지역의 풍광과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등을 작품 소재로 반영했다. 평소 작가의 반듯하면서도 부드러운 성품까지도 작품에 묻어나오는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초기의 강렬했던 색감이 한결 부드럽고 간결해졌다. 봄볕을 머금은 들판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는 음영 대비가 짙은 유화로 표현됐다.

그녀의 꽃 그림에서는 아름다움의 표면보다 우리와 삶을 함께하는 자연의 나이테가 느껴지는 듯하다.

백단(白旦) 엄계숙 선생은 “흐트러짐과 리듬의 하모니에 충실하려 노력했으며, 30년 교직생활 속 아이들과 함께한 추억과 교정에서 바라본 풍광을 화폭에 담아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림을 그리는 일은 내안에 피안(彼岸)이었고 생활속의 활력소였으며, 변화무상한 사계의 아름다움을 음영과 묘한 색체의 유희를 캠퍼스에 표현해보는 순간 정말 희열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엄계숙 선생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과 입선을 했으며, 경북미술대전 특선, 회화대상전 최우상, 행주미술대전 입선, 환경미술대전 특선, 경남미술대전 우수작가상, 교원실기대회 동상을 받았다. 또한 그룹전과 단체전을 통해 100여회 출품해 전시회를 갖는 등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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