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문화원, 10월 25일 평해 월송정서 2012년 어르신 문화학교 ‘달넘세 전승단’의 달넘세 놀이 영상 촬영
울진 지역 해촌의 미역생산 노동을 반영한 전통놀이로 음력 2월 보름 이후부터 시작되는 고유 놀이 ‘달넘세’·····여성들의 고된 삶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는 ‘여성 노동해방 축제’로 다섯 개의 판으로 구성
‘영등할마이 달넘세 놀이 전승단’, 남효선씨 자료 제공·특강·자문과 김선란 민요 강사·권정례 보조 강사 지도로 달넘세 놀이 재연·보존 힘써



『달넘세 달넘세 달이나쿵쿵 달넘세 니가무슨 반달이고 초등달이가 반달이지 / 달넘세 달넘세 달이나쿵쿵 달넘세 니가무슨 온달이고 보름달이가 온달이지 / 달넘세 달넘세 달이나쿵쿵 달넘세 니가무슨 반달이고 그믐달이가 반달이지 / 달넘세 달넘세 달이나쿵쿵 달넘세 // 서울이라 남대문을 대문조금 열어주소 / 열기사 열지마는 열쇠없어 못열겠네 / 초매꼬리 열쇠풀이 얼겅덜겅 열어주소 / 형님오네 형님오네 북쪽에서 형님오네 / 형님마짐 누가가노 반달겉은 내가가지 / 너가무슨 반달이고 초승달이 반달이지 / 너가무슨 온달이고 남대문을 열어주소 / 서대문을 열어주소 북대문을 열어주소 얼겅덜겅 열어주소 // 저달봤나 난도봤다 저해봤나 난도봤다 / 저구름봤나 난도봤다 저물봤나 난도봤다 / 저별봤나 난도봤다 저배봤나 난도봤다 / 저사람봤다 난도봤다 저돌봤나 난도봤다 / 저나무봤나 난도봤다 우리사지 어디갔노 음매~ / 돌아간다 돌아간 물레실실 돌아간다』
-‘달넘세’ 가사 전문-
울진 지역의 해촌에서 전승되어 오는 여성들의 대동놀이인 ‘달넘세 놀이’ 공연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달넘세는 해촌의 큰 명절인 ‘정월대보름’과 ‘영등’ 세시에 여성들을 중심으로 불(백사장)에서 이루어져온 전통 놀이로서 해촌 여성들의 ‘달 축제’이다.
울진문화원(원장 남문열)은 10월 25일 평해읍 월송정에서 2012년 어르신 문화학교 ‘달넘세 전승단’의 달넘세 놀이를 영상으로 촬영했다.
이날 영상 촬영 작업은 2012 어르신 문화학교 ‘울진의 달넘세 전승단’ 종강식과 문경문화원의 ‘어르신 문화 나눔 봉사단’과의 교류 공연 후에 이루어졌다.
울진문화원은 울진 지역의 달넘세 놀이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2 어르신 문화학교로 ‘영등할마이 달넘세 놀이 전승단’을 조직하여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대게축제 등에서 공연을 선보였으나 별도의 영상 기록물을 남기지 못했다.
그동안 ‘영등할마이 달넘세 놀이 전승단’은 남효선(북면 신화리, 시인·언론인)씨의 자료 제공과 특강·자문을 받으며, 울진문화원 민요 강사인 김선란 선생과 보조 강사인 권정례 선생의 노래 지도로 달넘세 놀이를 재연 보존하는데 힘써왔다.
달넘세 놀이 전승단은 그동안 다수의 행사에서 울진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문화적 콘텐츠에 현대성을 가미한 새로운 공연인 ‘달넘세’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어르신들이 주축이 되어 달넘세 놀이라는 지역 문화를 상품화하고, 교육과 공연을 통한 자발적인 사회 참여 활동 확대를 통한 주체적인 문화 참여자로서의 동기 부여와 자부심 고취는 각 세대 간의 소통 강화와 문화 향유 증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울진문화원 관계자는 “달넘세 놀이는 울진 지역의 많지 않는 고유한 문화 자료로써 문화자산으로서의 활용가치가 크다”며, “한국문화원연합회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어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했는데, 내년까지의 사업 기간이 종료되면 예산 지원이 끊기면서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려워진다. 이에 따른 울진군 등 관계 기관의 예산 지원과 관심이 절실한 형편이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달넘세’ 놀이는...? (글. 남효선 시인·언론인)
‘달넘세’놀이는 울진지방의 후포, 거일, 직산, 오산, 산포, 나곡, 고포리 등 연안 해촌에서 전승되는 ‘여성 대동 놀이’이다.
특히 달넘세는 해촌의 큰 명절인 ‘정월대보름’과 ‘영등(음력 이월 초하루~보름 기간)’ 세시에 여성들을 중심으로 ‘불(백사장)’에서 행해진 전통놀이로서 ‘해촌 여성들의 달 축제’이다.
달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우주 자연의 원리이다. 울진지방 해촌의 주요 생업인 미역채취의 성패는 ‘달의 차고 기움’과 ‘바람’이 결정한다. 때문에 해촌의 어민들은 달의 생성과 바람의 성격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해촌 사람들은 이월 초하룻날 하늘에서 내려온다고 믿는 영등신을 ‘바람의 신’으로 여겼으며 바람의 신을 맞이하는 영등제를 성대하게 치러왔다. 바람의 신인 ‘영등할마이’를 잘 모셔야 한 해의 미역농사가 대풍이 든다고 믿었다.
달넘세는 이처럼 울진지방 해촌의 미역 생산 노동을 반영한 전통놀이이자 음력 이월 보름 이후부터 시작되는 여성들의 고된 노동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여성 노동 해방 축제’이기도 하다.
울진 해촌에서 전승되는 달넘세 놀이는 ‘달넘세’, ‘대문열기’, ‘산지띠기’, ‘기줄 댕기기’, ‘난장’ 등 다섯 개의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정월 보름과 이월 영등을 중심으로 행해지는 ‘여성들의 달 축제’는, 울진지방에서는 ‘달넘세’로, 영덕지방에서는 ‘월월이청청’으로, 남해안 지역에서는 ‘강강수월래’로 전승되었으며, 각기 독특한 놀이 구조를 띠고 있다.
울진대게국제축제 등에서 시연하는 달넘세 놀이는 울진대게의 원조 마을인 울진군 평해읍 기알(거일리)마을과 후리포(후포) 일원에서 전승되는 것을 후포와 평해에 거주하는 여성들로 재구성했다.
NEWS TOP 3
추천뉴스
정치/행정/의회
more +-
제293회 울진군의회 임시회 개회!
울진군의회(의장 임승필)는 8월 3일부터 8월 14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제29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 -
울진군, ‘왕피천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하반기 주민감시원 운영
울진군(군수 황이주)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왕피천유역의 체계적인 보호와 ... -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울진군(군수 황이주)은 임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산림경제 실현을 위해 ‘2026년 울진 임... -
울진군,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와 지역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울진군(군수 황이주)은 지난 7월 31일 군수 접견실에서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사회/경제/교육
more +-
울진국유림관리소, 지자체와 더불어 하천·계곡 불법행위 합동 점검 실시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김기한)에서는 울진군청 산림과와 함께 최근 여름철 관광객 방문이 급증하는 ... -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제1회 KOSM 국민안전점검단 모집’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울진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 이하 해양과학관)은 오는 8월 3일부터 21... -
후포초, ‘한수원 2026년 울진군 초등학생 방학 중 점심도시락 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시원한 방학 선물
후포초등학교(교장 김은희)는 이번 방학 동안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 본부의 지원으로 추진... -
울진산림항공관리소, 산림·소방 산불대응 협력 강화 위한 소통 간담회 개최
산림청 울진산림항공관리소(소장 안성철)는 7월 28일 관리소에서 산림·소방 유관기관 간 산불 ...
원자력소식
more +-
한울원자력본부, 울진군 부구천 산책로 조성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한수원 지원사업의 일환인 ‘부... -
한울본부, 2027년도 한수원지원사업 공모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오는 7월 31일(금)부터 8월 31... -
한울본부, 울진 소상공인 최대 5천만 원 금융지원
한울원자력본부가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 -
한울본부, 신한울3·4호기 건설현장 용접사 양성 하반기 교육생 모집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한수원, 울진군, 현대 컨소시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