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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복 죽변면발전협의회장, 3선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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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2.1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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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찬반투표에서 총 운영위원 138명 중 126명 투표···71명 찬성 얻어 재당선









오늘(12월 11일) 오전 11시 죽변면사무소 2층 강당에서 실시된 죽변면번영회 제10대 회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에서 윤영복 현 회장이 재당선되며 3선 연임에 성공했다.
  
단독 출마한 윤영복 회장은 운영위원들의 신임을 묻는 찬반 투표에서 총 운영위원 138명 중 12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71명의 찬성표를 이끌어냈다.
반대표는 53표, 무효표는 2표로 집계됐다.

감사 선출 투표에서는 73표를 얻은 전석재씨와 27표를 얻은 장성대씨가 각각 당선됐다.
  
부회장은 7명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에서 임문정, 장철중, 황금식씨를 각각 선임했다.
  
윤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여러모로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또 다시 무거운 중책을 맡겨준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죽변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쫓아다니겠다.”고 말했다.
  
제10대 죽변면발전협의회 회장단의 임기는 2013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 제10대 죽변면번영회 신임 회장단(임기 3년) □

▷회장 : 윤영복 ▷감사 : 전석재/장성대 ▷부회장 : 임문정/장철중/황금식

▣ 윤영복회장 미니 인터뷰 ▣

▲죽변면발전협의회장 3선 연임에 대한 소회는
밖에서는 죽변면에 체계가 없다, 위아래가 없다, 어른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웠다. 이번 선거과정에서도 크고 작은 잡음이 있었다. 특히 나에 대한 숱한 음해성 소문과 인신공격성 소문 앞에서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스럽고 안타까웠다.

나는 앞만 보고 열심히 일만 잘하면 기존에 벌려놓은 일을 완수할 때까지 다시 한 번 주민들이 큰 이견 없이 믿음으로 중책을 맡겨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결국 남은 건 마음의 상처밖에 없다. 억울하다는 생각과 함께, 끝내 죽변에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어른이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개인적인 욕심으로 발전협의회장을 해온 것도 아니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자리도 아닌데, 선거 과정에서 수도 없이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려야 했다. 나는 지금까지 사심 없이 열심히 일해 왔다고 자신하고 있고, 앞으로도 성실하게 죽변면의 발전을 위해 뛰어다닐 것이다.

그리고 기존에 벌려놓은 일을 마무리하고 나면 깨끗하고 명예롭게 발전협의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다. 본의 아니게 죽변면민들께 선거 과정에서 구태의연하고 추악한 모습을 보이게 돼서 죄송할 따름이다.

임기 동안 부족한 부분은 채우도록 노력할 것이고, 좀 더 낮은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일을 수행할 것이다. 회장 임기가 끝나고 나면 주민들로부터 상은 못 받더라도 잘했다, 고마웠다는 얘기는 꼭 듣고 싶다. 주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열심히 일할 것이다.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께 생각나는 그런 사람으로 남고 싶다.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임기 내에 복지센터를 애초 주민들이 원했던 규모로 꼭 완공하고 싶다. 재래시장 활성화도 중요하다. 원전특별지원금 등을 투입해서 재래시장 본래의 모습을 찾도록 해야 한다. 재래시장이 죽변의 중심 상권이 되어야 한다.

또한 죽변등대를 감싸고 해안가를 따라서 돌아가는 해안도로 개설 사업 또한 죽변에 잠재된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게 될 것이다. 해안도로는 향후 원자력 건설이 끝나고 나면 죽변면의 발전과 생존권 문제를 위한 필수 요인이 될 것이다. 결국 해안도로는 죽변면의 생명선이다. 해안도로가 개설되고 나면 천혜의 비경을 지닌 해안 관광은 물론, 갯바위 쪽으로는 천연 낚시터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다.

또 하나 꼭 필요한 사업이 죽변실버타운 건립 사업이다. 죽변면 주민들이 나이가 들면 갈 곳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노후에 대한 불안감 없이 지역을 위해 열심히 희생하고 헌신할 것이 아닌가? 실버타운 건립 사업은 미래 지향적인 사업이다.

그리고 원전 지원금의 사용처를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위한 별도 기구의 설립 또한 꼭 필요하다. 원전 지원금은 당연히 유무형의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주민들 스스로 사용처를 정해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원전 지원금 사용은 선순환 구조로 가야 한다. 별도 재단을 설립한 후, 주민들이 원전 지원금 사용처를 결정하고 신청하면 울진군을 거치지 않고 곧장 주민들에게 올수 있어야 한다. 행정기관을 거치는 과정에서 지원금 사용처가 왜곡되거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지원금의 규모가 제멋대로 결정되는 잘못된 구조와 병폐가 상당 부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돈이란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곳에 쓰여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임기 동안 기존에 벌려놓은 복지센터 등의 사업은 완료하고, 재래시장 활성화, 해안도로 개설, 실버타운 건립 사업, 원전 지원금 사용처를 결정하기 위한 별도 기구 설립 사업은 청사진이라도 꼭 제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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