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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봉평리신라비, 보존 처리작업 중···전시관 무료 개방

  • 입력 2013.01.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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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랍 7일~3월 12일까지, 비석 표면 세척 작업·탈염 처리·석재 충전 작업 실시




국보 242호 울진 봉평리 신라비(蔚珍 鳳坪里 新羅碑) 전시관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 일반에 무료 개방된다.
  
지난해 12월 7일부터 오는 3월 12일까지 실시되는 비석의 물리적 손상에 따른 보존 처리 작업 때문이다.
  
울진군은 봉평리 신라비의 과학적 조사 용역 사업에 이어 2차 사업으로 봉평리 신라비의 세척 작업, 탈염 처리, 석재 충전 작업 등을 문화재 전문 보수 기관인 중원문화재보존(대표 김무연)에 맡겨 실시하고 있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신라비의 보존 처리와 함께, 비문에 대한 정밀 3D 스캔 작업을 통해 비문의 정확한 글자 수와 글자체에 대한 비교 분석 평가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앞서 울진군은 지난해 5월 말까지 실시된 ‘울진 봉평리 신라비의 과학적 조사 용역’을 통해 봉평리 신라비의 재질 분석을 통한 비석의 원산지 파악, 표면 오염물 채취·분석과 초음파 탐사·적외선 열화상 분석과 같은 비파괴 검사를 통한 풍화 훼손도와 훼손 원인 평가 등 비의 현 상태와 문제점을 명확하게 파악하여 실질적인 보존 방안과 보존 대책을 수립했었다.
  
1차 용역을 수행한 공주대학교 문화재진단보존기술연구실은 봉평리 신라비의 물리적 손상도에 대한 검사 결과, 사방에서 흑화로 인해 화학적 풍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등 방위별 풍화 등급이 모두 다 중간 풍화 단계인 3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최종 분석했었다.


당시 연구 검토 보고서에서는 ‘봉평리 신라비의 미세 균열에 따른 구조적 문제, 박락’, ‘흑화로 인한 미관 손상과 화학적 풍화, 염결정 분포’, ‘철산화물과 소금 결정의 복합적인 화학적 작용’, ‘비석 표면의 오염물과 균열 틈 사이의 오염물, 조류 배설물 잔류로 인한 화학적 풍화 가속’ 등이 비석 표면을 지속적으로 풍화시키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연구진은 봉평리 신라비의 보전 처리 방법으로, ‘압력 분무기의 증류수를 이용한 염결정 제거와 부직포를 이용한 염 용출, 스팀 세척기를 이용한 흑화 오염물 제거’, ‘구조상 균열에 대한 에폭시계 수지와 동질의 암석 파우더를 이용한 보강, 보강 완료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권고했었다.
  
한편 무료 개방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봉평리 신라비 실물을 전시하고 있는 제1전시실을 제외한 제2전시실, 제3전시실, 야외 비석공원에 서 있는 실물 크기의 다양한 모형비들은 아무 제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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