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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항 남방사제 부실의혹!

  • 입력 2013.03.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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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공 7개월 만에 흉물로








경북도가 관리하는 기성항 남방사제가 보행자 안전과 미관을 고려해 설치한 스텐레스 난간대 일부가 너울성파도로 인해 파손됐다.

파도로 파손된 난간대 하나는 흉물스럽게 반대편 난간에 걸쳐 있었으며, 일부는 꺽여진 모양 그대로 방치되었고 어떤 난간은 아예 사라지고 없다. 또한 남아있는 난간 대부분은 붉은 녹으로 부식되어 있었다.

불순물을 막기 위해 설치한 방사제는 사람의 통행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되어 공사가 발주되었다가 지역주민들의 민원 제기로 안전난간대가 설치되었다.
 
하지만 난간대가 태풍 등 너울성 파도에 파손되는 것을 예측하지 못한 채 저급자재와 안전성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지역주민 김모(62세 남)씨는 “불량자재를 사용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2~3m 파도에 난간대가 파손되겠냐?”고 녹슨 난간대를 가리키며 언성을 높였다.

한편 도항인 기성항은 척산천에서 태풍이나 장마로 인해 나뭇가지나 불순물 등이 항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011년 초 공사를 발주해 2012년 8월에 20여억 원을 들여 방사제를 설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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