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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새댁들의 친정나들이

  • 입력 2013.03.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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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잠을 못 이루겠어요
울진군(군수 임광원)에서는 2010년도에 이어 올해 4년째 ‘다문화가족 친정보내기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2010년도 14가정의 42명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43가정 128명이 방문했으며, 오랫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고향에 갈수 있도록 항공료 전액(가구당 2,500천원 한도)을 지원한다.
 
이번 친정방문 신청자는 모두 23명으로 이중 최근 모국방문시기, 혼인기간, 자녀수, 모국방문회수, 부모부양 등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12명이 선정되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5명, 중국5명, 필리핀2명이다.
 
이번 친정나들이에 선정된 북면에 거주하는 몬잘레스씨는 필리핀에 계시는 할아버지의 사망소식에 안타까워했으나 이번 친정방문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었다면서 눈시울을 붉혔으며, 평해읍에 거주하는 샴씨는 이번 나들이는 남편과 자녀도 함께 동행할 예정 이어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신랑이랑 외손자도 보여드리고 오랜만에 그리운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잠을 못 이루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170여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있지만 대부분 형편이 어려워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며 “해마다 친정나들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고 우리나라에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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