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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초(德樵) 전광홍(田光弘) 선생, 시문집 『덕산초가(德山樵歌)』 발간

  • 입력 2013.04.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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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東夏日雨晴交(관동하일우청교)-관동의 여름날이 비 오다 개다를 반복해 / 雲路蛟龍噴晶泡(운로교용분정포)-구름길에 교용들이 수정알 뿌려주네. / 蓮葉靑盤頻鑄玉(련엽청반빈주옥)-연잎 푸른 쟁반에 자주 구슬을 만들어 내니 / 鯉兒錯粒闇耽咬(리아착립암탐교)-잉어는 낫 알인가 착각하고 몰래 훔쳐 먹네.」 -‘간연호우경(看蓮湖雨景)-연호정의 비오는 경치를 구경하다.’
  
한학자 덕초(德樵) 전광홍(田光弘. 75세) 선생이 시문집 『덕산초가(德山樵歌)-천덕산 나무꾼의 노래』를 펴냈다.   
  
340여 페이지의 이 책은 오언시(五言詩) 75수, 육언시(六言詩) 10수, 칠언시(七言詩) 335수, 칠언율시(七言律詩) 61수 등 주옥같은 한시(漢詩)를 담고 있다.
  
덕초 전광홍 선생은 울진 북면 사계리 출생으로 현재 경기도 여주군에 살면서 이천에서 서실 ‘동구서숙’을 운영하고 있다.
  
서하 임용순(西河 任龍淳)은 ‘덕산초가(德山樵歌) 서(序)’에서 “시(詩)란 사물(四物)에 인(因 )하여 촉발된 감정(感情)을 그대로 사출(寫出)하는 것이어서 그 격조와 운치가 그 사람을 닮게 마련이다. 그렇기에 시를 보면 그 사람의 고하 청탁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실덕과 실행이 시문에 표현된 것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에 실용과 궁행이 있은 연후에 그 사람과 시문이 함께 소중하여 후세에 전할 수 있는 의유이다. 그렇다면 덕초 전광홍은 거의 여기에 해당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하고 있다. 
  
한편 덕초 선생의 부친은 근대 울진의 정통 성리학자인 가암(柯菴) 전원식(田元植, 1907~1981) 선생이다.
  
가암 선생은 구한말의 대유학자인 간재(艮齋) 전우(田愚, 1841~1922)선생과 무실재(務實齋) 남진영(南軫永) 선생의 학문을 계승한 유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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