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송전탑에 포위된 신화리, 집단이주 요구

  • 입력 2013.05.03 18:32
  • 글자크기설정

  • 4월 26일 ‘생대위’ 국회 방문




울진원전과 인접한 신화1리 생존권대책위원회(위원장 장헌달 이하 생대위)는 4월 23일 장시원 군의원, 주하돈 북면 부면장과 국회를 방문해 강석호 국회의원과 김제남 산업통상자원위 국회의원을 만났다.

이날 생대위는 송전탑 소음으로 인한 엄청난 스트레스와 전자파, 각종 질병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마을 주민들을 이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 요청했다. 

장헌달 위원장은 “마을을 갈라놓은 도로에 신울진 1.2호기 공사 대형 차량과 발전소와 관련된 각종 차량이 과속으로 질주해서 길을 건너기 두렵다.”고 말했다. 또한 “마을은 외부 인구 유입 없이 노령화가 되어버렸으며, 정부와 관련 관에 수십 년 동안 피해보상과 대책을 요구했지만 늘 외면받아온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제남 국회의원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요구를 수차례 건의했지만 이행되지 않은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위로했다. 또한 “피해 등 진위 여부를 확인해서 도와주겠으며, 분야별로 해야 할 일들을 다시 정리해 달라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북면 신화1리는 국가 에너지 정책에 의해 조상 대로 살아온 삶의 터전을 핵발전소 부지로 빼앗겨버리고 살고 있는 곳마저 거대한 송전탑으로 인한 피해는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할 일이기에 그동안 주민들은 정부와 한전, 한수원이 해줄 것으로 믿어왔다.

하지만 더 이상 믿고 기다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거리에 현수막을 게첩하고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불안하고 위험해서 못살겠다. 집단이주 시켜달라!!!
-북면 신화리 생존권 대책위원회-     
               
송전탑,과속질주 죽음의 도로 불안해서 못살겠다.
집단이주 시켜달라!

고향을 버릴 수밖에 없는 신화리 주민들의 설움과 불안감, 더 이상 못참겠다. 집단이주 시켜달라!


700여년의 오랜 마을 역사와 전통을 자랑으로 여기던 신화리 마을은 1980년 울진원전을 건설하면서 현재 원자로 6기의 원자핵을 안고 살아가는 마을이다.

하지만 원전이 들어오면 정부와 한수원은 인구가 유입해서 큰 도시가 되고, 지역도 발전한다고 했는데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주거환경은 조금도 나아짐이 없이 생활환경은 최악의 상태이며, 농토전부를 매수당해서 고향을 버리고 떠난 주민들 속에서 전체 가구 80여 호에서 현재 40여 가구가 최악의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정부와 한수원 그리고 울진군 모두 1990년 1월1일부터 시행된 ‘발전소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원을 받게 된 시점부터 원전에서 가장 인접한 지역인 신화리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다면 지금과 같은 열악한 환경이 지속되진 않았을 것이며, 더욱 억울한 것은 ‘전원개발촉진법 제5조의 2’에 의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과 동의도 없이 고압송전선로 인해 마을이 포위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제는 그것도 모자라서 울진원전 6기와 신울진 원전4기 모두 총10기의 생산전력을 우리마을 신화리를 거쳐 지나가도록 하였다는 것은 천인공노할 일이다.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한전 신태백 변전소로 연계하는 345KV 울진원자력 송전선로 정비사업 실시계획을 울진군수와 협의하였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우리 신화리 주민들 의견 수렴도 없고 협의도 한 사실이 없으며, 동의도 해준 사실도 없으므로 승인자체가 무효이다. 이에 승인자체를 취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한수원 울진본부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우리 신화리 마을에 직접 지원한 것이 무엇이며, 원전부지의 기존도로 대신 우리 신화리 마을로 길을 내면서 마을을 반으로 갈라놓았고, 20여 년 동안 그많은 지역지원 사업비는 어디에 사용을 하였으며, 마을을 반으로 갈라놓은 도로는 과속과 질주로 마을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해왔지만 도로정비 및 주거환경 개선에 한 푼도 투자하지 않고 도로 교통정체만 야기시키는 행위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그리고 마을과 붙어있는 산 너머에 핵폐기물 임시저장고와 골프장 설치로 인한 농약냄새 지하수 오염으로 불안해서 못 살겠다. 혐오시설을 철거하고 폐쇄할 것을 요구한다.

이와 같은 요구는 절대로 무리한 요구가 아니며, 수십 년 동안 피해를 당하고 살아온 우리 신화리 주민들의 당연한 요구임을 정부와 한전, 그리고 한수원은 명심하기 바란다.

이에 우리 신화리 주민들은 요구한다.

하나. 울진군수는 발주지법 제15조 1항의 사업을 신화리 마을에 우선 시행하라.

하나. 울진군수는 한전신태백 변전소를 연계하는 송전선로 정비 사업실시 계획 승인을 취소하라.

하나.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신태백 변전소로 연계하는 345KV 송전선로 정비 사업을 포기 또는 지중선로로 하라.

하나. 한수원 울진본부장은 원전부지내로 전용도로를 개설하여 운행하라.

하나. 한수원 울진본부장은 핵폐기물 임시저장고와 골프장을 철거하고 폐쇄하라.

하나. 한국전력은 우리마을 신화리를 진나는 2회선 전력선을 지중화 할 것을 요구한다.


       2013년 5월2일

북면 신화리 생존권 대책위원회
(문의: 위원장 장헌달 ☏011-850-6760)

ⓒ 울진뉴스 & ulji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만기친람(萬機親覽)의 덫
  • 금강송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 울진서 열전 돌입
  •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발굴 간담회 개최
  • 울진 기성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 온정중학교, 두들아트로 자기이해와 관계의 힘을 키우는 사회정서프로그램 운영
  • 울진교육지원청, 2026년 하반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정기회 개최
  •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문화힐링데이 개최!
  • 2026년 울진군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 2026년 울진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 ‘에너지 산업수도 울진, 2026 미래에너지포럼’ 개최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송전탑에 포위된 신화리, 집단이주 요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