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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농공단지 예정부지서 ‘청동기시대 집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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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5.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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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동기시대···주거지 6동·무문토기(無文土器) 발·합인석부(蛤刃石斧)·석착(石鑿)·석제 방추차(紡錘車)·반월형 석도(半月形 石刀)·석제 장신구 출토
조선시대·····건물지 9동·와편(瓦片. 격자문, 중호문, 선문, 복합문)·자기편·토기호편(土器壺片)·옹기편·백자 접시편·옹구연부편·묘지석 발견

청동기시대···주거지 6동·무문토기(無文土器) 발·합인석부(蛤刃石斧)·석착(石鑿)·석제 방추차(紡錘車)·반월형 석도(半月形 石刀)·석제 장신구 출토

조선시대·····건물지 9동·와편(瓦片. 격자문, 중호문, 선문, 복합문)·자기편·토기호편(土器壺片)·옹기편·백자 접시편·옹구연부편·묘지석 발견

삼한문화재연구원, “출토된 유물 등으로 울진 지역 청동기시대 생활 모습과 조선시대 생활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 확보했다.”평가
 


조사지 원경


죽변면 후정리 비상활주로에 인접하여 조성되는 죽변농공단지 일원 9,619㎡ 면적에 대한 유적 발굴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 주거지를 비롯한 조선시대 건물지와 관련 시설 등이 조사됐다.
  
유물은 청동기 시대 무문토기(無文土器) 발, 합인석부(蛤刃石斧, 양날도끼), 석착(石鑿, 끌), 석제 방추차(紡錘車, 가락바퀴), 반월형 석도(半月形石刀, 반달 돌칼), 석제 장신구, 조선 시대 와편(瓦片) 등이 출토됐다.
  
2009년 1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죽변농공단지 예정 부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한 삼한문화재연구원(원장 김구군)에 따르면, Ⅰ구역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 3동, 조선시대 건물지 9동((기단석열(基壇石列) 5기, 적심(積心) 60여기)), 수혈주거지(竪穴住居址, 움집터) 8동, 목탄요(木炭窯) 14기, 수혈유구(竪穴遺構, 길게 도랑을 파고 기둥을 세워 집을 지은 흔적) 95기, 아궁이 47기, 소성유구(燒成遺構, 숯가마) 2기, 구상유구(溝狀遺構, 둥그런 구덩이를 파서 집을 지은 흔적) 27기, 배수로 4기, 집석유구(集石遺構) 2기, 주혈군(柱穴群, 기둥 구멍) 3기, 주혈 100개 등 총 214기가 조사됐다. 


목탄요(木炭窯) 전경


수혈주거지(竪穴住居址)·구상유구(溝狀遺構) 전경


유물로는 청동기시대 무문토기 발·합인석부·석제 방추차·석제 장신구·미완성 석촉(石鏃), 조선시대 와편(격자문, 중호문, 선문, 복합문), 자기편, 토기호편(土器壺片), 옹기편 등 총 211점이 출토됐다.
  
그리고 Ⅱ구역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3동, 조선시대 수혈주거지 2동, 수혈유구 5기, 회곽묘(灰槨墓) 2기 등 총 12기가 조사됐다.
  
유물은 청동기시대 무문토기 호·합인석부·석착·반월형 석도·지석·미완성 석기, 조선시대 와편(복합문)·백자 접시편·옹구연부편·묘지석 등 총 58점이 출토됐다.


청동기시대 수혈주거지 전경


지표 수습유물(묘지석)

  
이번 조사에서는 동해안과 인접한 얕은 구릉의 정부와 사면에서 청동기시대 수혈주거지가 조사됐다.
  
수혈주거지는 평면 형태가 대부분 (장)방형으로 추정됐지만, 구릉의 사면에 위치하고 있어 대부분 자연 유실되면서 일부만 잔존한 상태로 조사됐다.
  
내부 시설로는 벽구만 확인됐고, 내부 수혈(저장공)과 주혈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내부 노지는 대부분 자연 유실되었는데, 5호 수혈주거지에서는 벽 쪽에 치우쳐 타원형의 평지식 노지가 확인됐다.
  
청동기시대 수혈주거지는 규모별로 소형 283~341㎝, 중형 604~620㎝, 대형 1,090㎝ 등 3개 형태로 구분됐는데, 경사면의 아래쪽이 유실되어 면적 산출은 불가능했다. 
  
 
지표 수습유물(묘지석)


청동기시대 주거지 출토 유물


회곽묘(灰槨墓) 출토 유물(백자병)
출토 유물은 대부분 편(片)으로 확인됐고, 무문토기 발·호 등과 공렬문토기(孔列文土器, 구멍 뚫음 토기) 구연부편 등이 출토됐다. 
  
석기는 합인석부의 수량이 5점으로 가장 많았고, 석제 장신구·석착·반월형 석도·지석 등이 출토됐다.
  
조선시대 수혈주거지는 아궁이 등의 난방 시설이 비교적 잘 남아 있었는데, 내부 구조는 아궁이에서 배연부로 바로 연결되는 구조와 고래 시설로 연결되는 구조 등이 확인됐다.
  
발굴 조사를 담당한 삼한문화재연구원은 “조사지는 청동기시대 유적 조성 이후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유구가 조사되어 청동기시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생활 터전으로 활용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 등은 울진 지역의 청동기시대 생활 모습과 조선시대 생활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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