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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푸름, ‘잃어버린 우산’ 열창…다음 라운드 진출

  • 입력 2013.05.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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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량 펼쳐




 
울진의 청정보이스 송푸름이 ‘잃어버린 우산’을 무대에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본보(4월 26일자)에 소개된 송푸름은 18일 방송된 M-net ‘보이스코리아2’에서 백지영 팀과 신승훈 팀 참가자 6명이 펼친 첫 번째 생방송 라운드 대결에서 합격점을 받고 다음 생방송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송푸름은 “제 인생의 드라마 같은 무대를 꾸미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생방송 2시간 전에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는 등 컨디션은 최악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흔들리지 않고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을 선곡해 가족을 향한 애틋함을 담아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보이스의 탁월한 감정표현은 코치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푸름의 코치인 백지영은 “푸름 씨 무대가 내겐 제일 떨렸던 무대였다. 그만큼 기대가 많았는데 오늘 목 상태가 안 좋았다. 그럼에도 너무 잘했다.”며 호평했다.

강타는 “마음으로 노래하는 게 어떤 건지 보여줬다. 그녀가 노래를 부르는 3분이라는 시간 동안 노래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온 거 같다. 집중력이 엄청났다. 집중력의 여신이다.”라고 극찬했다.

방송 후 송푸름은 “넓은 공연장 안에서 내 목소리만 울리는 느낌이었다.”면서 “내가 정말 노래를 하고 있구나. 감개무량한 기분이 들었고 정말 벅찼다”고 고백했다.
 
송푸름은 시청자투표 1위로 합격한 것에 대해 “코치님의 선택을 받아 오다가 이번에는 시청자 분들의 소중한 한 표가 모인 선택을 받으니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겸손하고 진실 되게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송 양은 “부모님을 비롯해 가족, 친치들, 친구 등 많은 분들이 왔다. 그분들이 오셔서 응원해 든든하기도 하고 긴장도 덜 된 것 같다.”며, “아무래도 응원해주는 사람이 적으면 기가 죽었을 텐데 엄마가 그런 마음을 알고 많은 응원군을 데려오신 게 아닌가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송푸름은 첫 생방송을 관람한 부모님의 반응을 묻자 “이제는 슬쩍 우승도 욕심을 내시길래 부모님에게 말도 안 된다고 했지만, 사실 나도 지금은 욕심이 생긴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송푸름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8명이 겨루는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4명을 탈락시키고 나머지 4명은 결승에 진출하여 최종 우승자를 뽑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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