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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인사아트센터에 개인전

  • 입력 2013.05.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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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나들이


 
울진의 일상을 작가의 눈으로 보는 홍경표 화백의 개인전이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제3전시실에서 신작을 비롯해 지난 30년간의 대표작 30여점을 선보인다.

홍경표 화백의 이번 전시는 25번째 개인전으로, 강열하면서 거친 숨소리가 느껴질듯 한 그의 대표 작품들이다. 바다, 항구, 파도, 등대, 금강송 등 울진의 일상을 주제로 그리움이 담긴 이번 작품들은 그의 속내가 느껴진다.

그의 작품은 울진을 모티브로 그린 작품이 대부분이다. 어린 시절부터 익히 보아왔던 죽변을 중심으로 삶의 터전이자 우리네 마음 안에 간직한 순결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사시사철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풍광들은 그의 시선에 늘 새롭기만 했다.

그러기에 문화예술에 관한 한 척박하기 이를 데 없는 죽변이지만, 그의 작품 세계를 열어가는 마음 밭이다. 화가로서 살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환경임에도 이곳을 지키는 것은 푸른 동해바다와 그에 연한 아름다운 자연풍광 때문이다.

홍 화백은 “울진이라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이를 소재로 호흡하며 생명의 원형질(原形質)을 찾아가는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은 큰 매력이며 축복이다.”며 “이번 전시가 개인적으로 30년 작업의 결산이자 새 출발을 알리는 발걸음이어서 큰 용기가 필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 화백의 작품세계는 거칠고 힘차며 빠른 붓놀림으로 일반적인 그림과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상투적인 묘사에서 벗어나 극적인 역광을 이용해 회화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내며, 친근한 풍경으로도 다채로운 조형세계를 만들어 간다.

또한 원색적인 색채가 거칠고 빠른 터치와 나이프 자국이 어우러지면서 현란한 동적 이미지는 시각적인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순색의 사용 빈도수가 높은 만큼 감정을 자극하는 힘이 강해 원시적인 야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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