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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전민간환경감시위, ‘한울5,6호기 시험성적서 위조 부품 사용 확인’ 밝혀

  • 입력 2013.07.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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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시위,‘안전 등급 케이블 품목에 더해 비안전등급 포함 10개 품목 사용 확인했다’
울진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회(위원장 임광원 군수)는 신규 가동·건설 원전에 대한 안전 계통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비리업체에서 납품한 부품이 한울(울진)원전 5,6호기에도 기존에 적용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시위는 특히 한울원전 제3발전소 소장으로부터 한울원전 5,6호기의 안전 등급 전력 케이블 품목뿐 아니라 비안전등급을 포함한 10개 품목이 더 사용됐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감시위는 지난해 11월 5일, ‘국내원전 부품 품질검증서 위조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원자력안전위원회 민관합동조사단의 한정된 조사 내용과 조사 범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국내 원전의 안전성 강화와 구조적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원전의 모든 안전계통 부품에 대한 전수 조사가 필요함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정부와 사업자측에 전혀 반영되지 않아 이번 사건이 발생됐다고 지적했다.

6월 7일, 감시위는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과 관련한 긴급 임시회의를 열고 관련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임시회의에서는 그 동안 제기된 원전 현안 문제로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소각 처리 시설인 유리화 설비의 일방적 가동, ▶신한울1,2호기 건설에 첫 적용될 국산 RCP, MMIS 설비의 안전성 검증과 주민 수용성 문제, ▶한울4호기 증기발생기 도입 배경에 대한 의혹과 지연 교체 결정으로 인한 막대한 예산 낭비의 책임 소재 규명을 재차 요구하기로 결정하고, 원전의 안전 계통 품목에 대한 전수 조사가 관철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감시위는 한울원전 5,6호기의 안전 등급 전력 케이블 품목뿐 아니라 비안전등급을 포함한 10개 품목이 더 사용됐음을 확인했지만, 이를 낱낱이 공개하지 않는데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울원자력본부는 6월 13일 긴급 보도 자료를 내고, “감시위에서 한울 5,6호기에 검증 여부가 공개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10여개 품목에 대해 한울원자력본부에서는 6월 7일 감시위 긴급회의 브리핑에서 기타 10여개 품목에 대해 규제기관에서 조사 중에 있음을 공개한 사실이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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