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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초, 여름방학 앞두고 ‘2013 학생 대토론회’ 열어

  • 입력 2013.07.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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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학 과제...‘선생님이 내어 주세요’ VS ‘우리가 내고, 스스로 해요’ 열띤 토론




 

죽변초등학교(교장 김진문)는 오늘(7월 12일), 소강당에서 3~6학년 학생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2013 죽변 학생 대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1부 주제는 ‘방학 숙제는 학교에서 내어주어야 하는가, 학생 스스로 정해서 해야 하는가?’로, 2부 주제는 ‘1학기 생활 반성’으로 각각 진행됐다.
  
토론 주제의 취지는 지금까지 학생들은 방학 때마다 담임이 내준 과제를 피동적으로 수용하여 왔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자기 주도적 학습이라 할 수 없는데 따른 것으로, 서투르나마 자신의 능력에 맞게 과제 계획 단계부터 자신이 직접 구상하고 해결, 보고서와 작품들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1부 토론회에서는 입장이 서로 다른 학생들의 찬반 토론을 참관한 후,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발표했다. 
  
학교에서 방학 숙제를 제시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학생들은 ‘간단하고 빨리 끝낼 수 있는 숙제만을 선택하게 되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선생님께서 주문하는 여러 분야의 방학 숙제를 하게 되어 알차게 방학을 보낼 수 있다.’ 등의 생각을 근거를 들어 발표했다. 
  
반면 스스로 정해서 해야 한다는 학생들은 ‘스스로 하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숙제를 정해서 할 수 있어 좋다.’ 등의 근거를 들었다. 
  
토론 결과 대다수 학생들이 이번 방학에는 자기 스스로 과제를 내고, 계획하고, 해결하는 쪽에 찬성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죽변초등학교는 오는 여름 방학 과제와 관련하여 학생들의 의견 수렴과 교사들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그 결과, 학교에서 과제를 지정해주지 않게 되면 방학 이전에 학부모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2부 토론회에서는 1학기 생활을 반성하며 친구 관계, 공부, 학교생활, 가정생활 등 다양한 부분에서 부족했던 점과 좀 더 개선할 점 등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를 마친 5학년 박유리 학생은 “함께 모여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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