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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강 작가, 역사소설『연개소문의 칼』 출간

  • 입력 2013.07.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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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개소문과 당 태종과의 전쟁사 생생히 그려···연개소문의 심리적 궤적 추적 읽는 재미 더해
  

지역 출신 소설가 전은강(48세)씨가 팩트에 상상력이 더해진 역사소설 『연개소문의 칼』을 출간했다.
 Human & Books 2013년 6월 28일 출간, 정가 12,500원. 
 
『연개소문의 칼』은 고구려 제27대 왕인 영류왕(榮留王. ?~642. 재위 618년∼642년)을 죽인 역적이자, 당대의 위대한 혁명가로 독립자주 정신과 대외 경쟁의 담략을 지녔던 연개소문(淵蓋蘇文. ?~665)과 당(唐)나라 태종(太宗. 598∼649. 재위 626년~649년)과의 치열했던 전쟁사를 생생하게 그린 작품이다.
  
저자는 그동안 독자들이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던 연개소문의 영류왕 시해와 영류왕의 조카를 새로운 왕인 보장왕(寶臧王. ?~682. 재위 642년∼668년. 고구려 제28대 마지막 왕)으로 삼고, 자신은 고구려의 인사권과 군사권을 총괄하는 최고 관직인 막리지(莫離支)에 올라 당나라에 강경책으로 맞서는 일 등을 세밀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연개소문의 심리적 궤적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쫓아가면서 천리장성(千里長城) 축조, 당나라의 고구려 침입과 안시성 전투 등 당시 고구려에서 발생했던 굵직한 사건들을 강렬하게 묘사하고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전은강씨는 ‘작가의 말’에서 “이 소설을 쓰면서 앞뒤 사록의 모순이 많아서 애를 먹었다. 그것은 지워진 기록 때문이었다. 그 모순의 해결점을 찾다 보니 고구려는 너무 강해서 무너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 소설을 쓰면서 자연스럽게 북한을 돌아보게 됐다. 연개소문과 장성택, 보장왕과 김정은. 그리고 당나라와 신라, 중국과 한국의 관계, 북한 핵문제에 대처하는 중국과 한국의 현 상황은 나당동맹을 연상시킨다.”고 말한다.  
  
울진 죽변면 출신인 소설가 전은강씨는 1996년 장편소설『소에게 바침』을 펴내고, 계간『작가세계』에『꼬마열차』외 2편의 엽편소설(葉篇小說)을 발표하면서 소설 활동을 시작했다. 
  
기발한 상상력과 넘치는 위트에 인간에 대한 탐구심을 갖춘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장편소설『소에게 바침』,『맨살의 계절』,『바다로 가는 아이』,『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어리버리 백수, 세상과 맞짱뜨다』,『아내 죽이기』와 엽편소설집『섹스박물관』, 동화집『1,2,3 친구의 소꿉장난』을 출간했다.
  
이 중『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2006년에 영화화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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