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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령 바지게꾼 놀이’ 창작 마당극, 단오제서 첫선

  • 입력 2013.08.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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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군·문화원, 바지게꾼 문화 재조명 위한 극화 완료 후 시연…향후 공연단 구성, 각종 문화 이벤트 활용 기대


울진군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가 「바지게꾼의 노래」라는 창작 마당극으로 꾸며져 지난 6월 15일 평해 남대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0회 평해남대천 단오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의 극화 사업으로 추진되어온 창작 마당극은 울진군과 울진문화원(원장 남문열)이 십이령길 문화의 가치를 예술판을 통해 확대 공감하려는 취지에서 경북미래문화재단(권영환)과 (사)문화동인에 용역을 의뢰한 사업이다.
  
용역 사업은 단오제에서의 창작 마당극 재현을 끝으로 종료됐다.
  
이날 내․외지인들에게 선보인 옴니버스식 구성의 창작 마당극 등장인물은 접장(노인), 공원(신랑), 도부꾼(아줌마), 앵미리할마이(주모), 참새갈보(주모) 등으로, 가설무대가 꾸며진 체육공원 마당에서 5마당으로 구성된 공연을 신명나게 펼쳐 보이며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극화가 완료된 창작 마당극은 여는 마당(여는 판), 바지게꾼(등장과 원무, 걷기, 너스레, 퇴장), 동행(선질꾼 노래, 동행, 상도와 십이령 소개 마당), 주막 마당(두천 주막, 혼례 장면), 기원의 노래(인생 팔러 가세, 도둑 만나는 장면), 장터, 회향, 닫는 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날 마당극은 5마당으로 축소되어 판을 넘나들었다. 
  
울진, 죽변, 흥부장터에서 출발한 바지게꾼의 역동적이고 애환 서린 문화를 인생길로 대변하는 창작 마당놀이는 향후 울진 지역의 풍물 등을 활용하여 대중적이고 해학적인 문화판으로 지역의 문화 이벤트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화원 관계자는 “용역 사업을 통해 장르와 구성, 줄거리 등 창작 마당극의 전체적인 틀이 잡힌 만큼 예산과 인력이 확보 되는대로 문화원내에 극단을 조직해서 지역 내 각종 행사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 배우가 아니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극화의 대사가 구성되어 있고, 사실적인 구조를 띄고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울진 십이령 문화패’ 등의 이름으로 공연단을 구성할 예정이며, 최소 3년여 정도는 (사)문화동인과의 공연 협연과 합연을 통한 배역 전수 등을 위해 연계를 지속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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