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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데이~ 친구야!’...동문들 모교 교정으로

  • 입력 2013.08.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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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새벽. 한 자루의 초에 불을 켜고, 한 자루의 향에 불을 붙입니다. 이 불빛에 의지하여 세상을 바라보고, 이 향기에 젖어 세상을 느껴 봅니다. 이름답고 향기로운 세상. / 예전엔 몰랐습니다. 한 자루의 초가 타야 세상이 밝아지고, 한 자루의 향이 타야 세상이 향기로워 지는 것을. 이렇게 우린 서로를 바라보며, 타는 초로, 타는 향으로. / 새소리가 들립니다. 아침이 오려나 봅니다.」      
-글. 아름답고 향기로운 세상(죽변중·고총동문회 주관 기수) 



마흔아홉날이나 지루하게 계속되던 장마가 끝나던 날 죽변중․고 교정에 모인 1천여명 선․후배들은 숨 막히는 폭염도 아랑곳없이 정과 반가움으로 얼싸 안고 하나가 됐다.
  
죽변중․고 총동문회(회장 김기덕)는 8월 3일 죽변중․고 교정에서 제28회 총동문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식전 행사로 각종 경기의 예선전이 치러졌고, 오전 11시 개회식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동문회 활성화에 기여했던 임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수여됐다.


  
체육대회는 십진기수제별로 팀을 이루어 축구, 배구, 족구, 줄다리기 경기로 이어지며 선후배들 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장을 연출했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판을 벌인 2부 공연은 에어로빅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가수 공연, 동문 노래자랑, 이벤트 공연, 경품 추첨 등으로 이어지다가 폐회 선언과 함께 땅을 박차고 한여름 밤 하늘로 솟구치는 불꽃놀이에서 절정에 달했다.


좌로부터 구종모 죽변고등학교 교장(환영사), 김기덕 죽변중·고 총동문회장, 임광원 군수(축사)
  
김기덕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살아가면서 맺는 크고 작은 인연들 가운데 때 묻지 않은 중․고등학교 시절의 지고지순한 감정들이 제일 순수하고 아름다운 인연”이라며, “선․후배 간에 우애 있게 이끌어주고 밀어주며, 좋은 일은 같이 웃고 어려운 일은 서로 협심하여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구종모 죽변고등학교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장차 지역 사회와 국가의 큰 일꾼이 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는 죽변중․고등학교 후배들에게 항상 사랑과 용기를 달라”면서, “여러 동문들의 성원이 후배들에게 꿈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죽변의 큰 버팀목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 지역에서는 8월 3일 하루 동안 죽변중․고총동문회를 비롯해 평해초등학교 101주년 총동창회, 매화 중․고등학교 총동창회, 북면 삼당초등학교 총동창회, 기성중학교 총동창회, 기성면 구산초등학교 총동창회, 후포동부초등학교 총동창회가 각각 열렸고, 8월 14~15일에는 울진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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