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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 금음~북면 고포까지 ‘해안길 스토리텔링북’ 발간

  • 입력 2013.08.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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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뚫고 나아가는 국도 7호선의 지배력은 거침없고 저돌적입니다. 102km 해안선은 그 힘의 속살을 보여 줍니다. 더없이 순수하고, 더없이 풍요로우며, 더없이 역동적이고 매혹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거기에는 아름다움이 무리지어 있습니다. 느린 시간은 형태를 아로새깁니다. 새겨진 형태는 삶의 운율이 됩니다. 그리고 언제나 어디서나 찬란한 바다가 함께 합니다. 풍경이 사무치도록 그립다면, 이 책을 벗 삼아 울진 해안길의 속살을 감상하기 바랍니다.」
-‘스토리가 있는 울진 해안길을 거닐다’ prologue 중에서. 



101.2km라는 긴 해안선을 보유한 울진군을 남북으로 잇는 해안도로가 만들어내는 육감적인 선(線)들이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 옹기종기 제자리를 잡고 있는 각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한데 버무린 스토리텔링북(STORYTELLING BOOK) 『스토리가 있는 울진 해안길을 거닐다』가 출간됐다.
  
125×185mm 국판 변형 사이즈 크기의 이 책은 140여 페이지에 걸쳐 울진군의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500미터 범위 안에 있는 마을과 문화 유적을 대상으로 개별 권역을 설정하여 기술됐다. 
  
이 책은 1st storytelling ‘울진의 남쪽 관문 금음리’, 2nd storytelling ‘후포~남대천 하구’, 3rd storytelling ‘월송~봉산1리 항곡마을’, 4th storytelling ‘척산~망양1리~황금대게광장’, 5th storytelling ‘덕신~왕피천 하구’, 6th storytelling ‘봉평~죽변~후정’, 7th storytelling ‘부구~나곡 고포’까지 7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마을 지형, 풍광, 동신당과 별신굿 등의 민속 신앙, 등대, 정자․서원․천연기념물 등의 문화재, 특산물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책 중간 중간에는 다양한 풍경의 컬러 화보를 실어 지루함을 덜 수 있도록 했고, 특히 각 장마다 여행 팁(Travel tip) 란을 별도로 마련함으로써 외지 여행객들이 이리저리 헤매지 않고도 이 책 한권으로 울진이 감추고 있는 은밀한 곳까지 충분히 탐색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끝부분에는 책 전체의 종합 Story Tip으로 ‘五感(오감) 만족 울진 관광... 이곳도 꼭’이라는 꼭지를 별도로 두어 해안이 아닌 내륙 지역의 울진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십이령 옛길, 왕피천 생태 탐방길, 불영계곡과 불영사, 성류굴, 덕구계곡과 덕구온천, 백암온천, 백암산 신선계곡, 태실(胎室)과 고분(古墳) 등을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울진 해안길 스토리텔링 작업은 7번 국도의 직선화와 확․포장으로 인한 구 7번 국도와 기존 해안도로의 교통량 급감에 따른 홍보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책을 펴낸 울진문화원은 “울진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문화와 역사 유적 등을 묶은 스토리텔링북이 발간되어 배포됨으로써, 해안길을 따라서 형성되어 있는 어촌 마을을 새롭게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울진군과 울진문화원의 의뢰를 받아 영남일보 부설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에서 기획한 이 책은 류혜숙 여행칼럼니스트가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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