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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모자 살인, 장남 정씨 사체 소광리에서 발굴

  • 입력 2013.09.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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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천교 인근 약 3Km 지점

 


     
인천 모자(母子) 실종 사건과 관련해 장남 정(32)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서면 소광리에서 토막난 채 발견됐다.

울진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24일) 오전 7시 50분께 용의자 정(29)씨의 외가인 D광산 달우 자수정 광업소와 금강송 군락지 갈림길 3㎞ 지점 광천교 인근에서 시신이 토막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하천과 불과 5m 떨어진 곳으로 여름철 피서객들이 야영을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시신은 3등분으로 비닐로 싸여 20㎝ 땅속에 모래와 돌로 묻혀 있었으며, 그 위에 큰 돌이 놓여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3일 오후 구속영장이 신청된 뒤 경찰의 강도 높은 조사에도 범행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며 묵비권을 행사하던 중 24일 자정께 범행 일체를 자백해 울진으로 정씨를 데려가 시신을 찾았다.

지난 달 17일 경부터 한 달여 동안 연인원 약 1천5백여명 이상의 경찰이 소광리 자수정타운 방향과 오백년 송 방향, 36번국도 등에서 실종자 집중 수색 작업을 벌이기도 했었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9시 10분께는 용의자 정씨의 부인 김(29)씨가 지목한 강원 정선군 신동읍 음지리 속칭 마차재 주유소 뒷길 6백여 미터 지점에서 정씨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김애숙(58)씨의 시신이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정씨가 지난달 13∼14일 사이 어머니와 형을 차례로 살해한 뒤 형의 차량을 이용해 강원도와 경북 지역 등 2곳에 어머니와 형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씨의 아내 김씨에 대해서도 경찰은 시신유기 방조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지난 23일 모자 살해 용의자로 차남 정모(29)씨에 대해 존속살해,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살해 용의자 차남 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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