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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절개지 6개월 지나도...

  • 입력 2013.09.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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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라주민 추가 붕괴사고 위험에 노출


안전 불감증이 자칫 대형사고를 불러오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

지난 봄 울진읍 읍내리 무궁화빌라 인근 절개지 붕괴 사고로 승용차 몇 대가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되어 있다.

올여름 큰 비가 내리지 않아 별다른 안전사고는 없이 지나갔지만 절개지와 인접해 살고 있는 무궁화빌라 주민들은 큰 비가 내리는 날이면 잠을 설치곤 했다. 붕괴 직전의 상태로 지금껏 아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천운이라 표현해야 하는지 조차 의문이다.

 

빌라 주민 김모(여. 44세)씨는 “여름 장마철에는 흙더미가 쏟아져 아파트를 덮치면 어쩌나 해서 편히 잠을 못잖다.”며, “지금까지 비닐만 덮어두면 어떻게 하나”고 늦장 행정에 짜증을 냈다.

응급조치로 빗물이 스며드는 부분을 비닐로 덮어 주었지만 아래에서 쳐다보면 아찔할 정도로 부실해 보인다. 무궁화빌라 주민들도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지만, 절개지 위쪽 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도 불안해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울진군 관계자는 “재난관리기금으로 공사를 발주하기 위해 이제껏 공사를 하지 못했다. 보수공사를 위해 기본설계가 이제 막 끝난 상태이며, 곧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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