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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헬기격납고 신축 사업, 8월말 공정률 43% ‘순조’

  • 입력 2013.10.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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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7월 준공…조종사·직원 30여명 산림 헬기 4대 상주할 것으로 예상

울진헬기격납고(산림청) 조감도  

기성면 정명리 울진비행장 인근에 신축중인 산림 헬기 격납고 건립 사업이 201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8월말 현재 43%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6월에 공사에 착공한 헬기 격납고는 부지 면적 124.511㎡, 건축 면적 4,689㎡, 연면적 7,054㎡(계류장 9,90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격납고, 계류장, 행정동, 항공유 저장소, 유조차 차고 등 부속동과 관사동이 들어선다.


  
현재 공사 현장에서는 행정동과 격납고의 철근 콘크리트 작업과 철골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내년 7월에 헬기 격납고가 준공되고 나면 조종사와 직원 약 30여명과 산림 헬기 4대 정도가 상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 헬기 격납고는 지난 2009년 전국 산불 가운데 영남지역 산불이 295건(1,017ha)으로 집중됐고, 이 중 경상북도에서 발생한 산불이 156건(752ha)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대형 산불 현장에 헬기 투입이 대폭 증가된데 따른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산불 진화 헬기를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 수시로 전진 배치하여 30분 이내에 현장 도착이 가능하도록 준비하여 근거리 산불 초동 진화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헬기 격납고 건립을 추진했다.
  
헬기 격납고가 준공되어 헬기가 기성면에 상시 대기하게 되면, 산불 이외에도 산악 구조, 산림 해충 방제, 각종 재해 재난 발생 시에 헬기를 이용한 신속한 조치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울진군은 전체 면적의 약 85%가 임야로써 전국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와 서면 소광리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을 보유하고 있고, 2007년 원남․기성면 대형 산불 등으로 헬기 상시 배치의 필요성이 누차 강조되어 왔다.
  

지점별 소음 진동 측정 사항(울진 격납고 소음 측정 분석 용역 보고서)

앞서 2009년 헬기 격납고 부지 선정 당시 울진군은 인근 영덕군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기성면 주민들은 산림항공관리소 건립 공동대책위원회(당시 위원장. 현 전신규 군의원)까지 구성하면서 항공관리소 유치를 희망했다.  
  
당시 울진 지역 대상지는 죽변면 후정리 비상활주로가 제1예정지, 기성면 정명리 울진공항이 제2예정지로 거론됐지만, 죽변 비상활주로의 경우 공군 전투비행단과 울진원자력본부의 부정적인 의견에 따라 2009년 4월 2일 제2예정지인 기성면 정명리로 최종 선정됐다. 
  
울진군 관계자는 “중형 헬기 1대를 임차하는 비용이 약 7억원(국비 50%, 지방비 50%)에 달하는 만큼, 산림 헬기가 상시 대기하게 되면 경제적 실익은 물론, 동해안 권역 산불 방지의 최선봉으로 활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 격납고 인근 양식어가의 소음·진동 영향에 대한 우려는…?
다수 주민들이 산림 헬기 격납고 건립을 희망하는 것과는 달리, 울진공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어류 양식 어가들은 헬기를 운영할 때의 소음과 진동의 영향에 따른 양식 어류의 스트레스를 염려하며 민원을 잇달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2012년 10월에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책임자 이병찬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와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2012년 12월까지 ‘울진 헬기 격납고 소음 측정 분석 용역’을 실시했다.
  
조사는 계획 수립, 관련 자료 수집, 현장 조사, 현장에서의 소음․진동 측정, 측정 자료 분석 등으로 이루어졌다. 
  
용역 결과는 도표에서의 N․V-1 지점과 N․V-2 지점은 헬기 운항시의 소음 영향보다 현재 울진공항에서 비행 교육 훈련 시 운항하는 경비행기에 의해 발생하는 소음 영향이 더 지배적인 양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진동의 경우에는 경비행기와 헬기 운항에 의한 진동의 변화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그 영향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용역사는 “향후 격납고를 운영할 때 헬기 소음 실측시의 측정 조건과 동일한 상황에서 운항한다면, 배경 소음과의 소음도 변화를 감안할 때 헬기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양식 어류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측정 당일 소음도 실측 시 헬기 소음보다 더 큰 소음도를 나타낸 경비행기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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