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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공중전화, 울진 지역 112대 운용중

  • 입력 2013.11.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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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읍 36대, 평해읍 4대, 북면 7대, 근남면 9대, 원남면 5대, 기성면 13대, 죽변면 16대, 후포면 22대


1인 1휴대전화가 보편화되면서 주변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공중전화 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울진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울진군에는 현재 몇 대의 공중전화가 남아서 운용되고 있을까?


  
KT 공중전화를 설치, 관리하는 업체인 KT링커스 포항지사에 소속되어 울진군과 영덕군의 공중전화 설치 운용을 담당하는 강대희(후포면)씨에 따르면, 울진군에는 총 112대의 공중전화가 남아서 운용되고 있다.
  
읍․면별로는 울진읍 36대, 평해읍 4대, 북면 7대, 근남면 9대, 원남면 5대, 기성면 13대, 죽변면 16대, 후포면 22대이다.
  
이 중 카드를 사용하는 공중전화는 62대이며, 현금을 사용하는 공중전화는 50대이다.




  
서면과 온정면에서는 지난 2011년도에 공중전화가 완전히 철거됐고, 지금은 단 한 대도 남아 있지 않다.
  
공중전화 중 상점, 다방, 음식점 등에 설치되어 있는 간이 공중전화는 KT링커스 공식 집계에 잡히지 않고 있고, 그나마 운용상 문제점으로 인해 폐지되고 있는 추세이다.  
  
KT링커스 포항지사 강대희씨는 “공중전화 부스가 가까이에 설치되어 있는 개인 상가나 주택 등에서 주․정차 불편 등을 이유로 철거를 요청하면 철거를 할 수밖에 없다. 그 이후에 한두 군데 재설치를 요청하는 곳도 있었지만, 수요 조사를 해보면 어김없이 적자가 예상돼서 못해주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공중전화는 초기 투자비용이 들지 않지만, 재설치를 할 경우 투자비용조차 건지기 어렵다. 공중전화 부스를 1대 설치하는데 보통 100만원 정도의 초기 비용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울진 지역에는 현재 공중전화 카드를 판매하는 곳도 KT 전화국 한군데밖에 없다.
  
십 년여 전만 해도 전화국과 일반 상점 여러 곳에서 공중전화 카드를 팔았고, 취미로 카드를 수집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말 그대로 이제는 추억의 카드가 되고 만 것이다.
  
강대희씨는 “공중전화 카드를 찾는 수요자가 없으니 소매점도 다 사라져 버렸다.”면서, “혹시 카드를 판매하려는 일반 상점에서 KT링커스로 요청을 하면 언제든지 공급해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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