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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애향회, 사랑의 봉사활동 펼쳐

  • 입력 2014.01.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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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을 훈훈한 온기로 바꾸는 아름다운 소식이 있다.
울진애향회(회장 손병구)는 12월 17일 울진읍 읍남리 토일4길에 사는 전모(여. 86세)씨의 허술한 누옥을 수리했다. 

혼자 생활하고 있는 전 씨의 집은 보일러, 도배, 장판, 싱크대 등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었다. 안방 창문은 불어오는 바람을 비닐로 막아 두었으며, 천정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처럼 너덜거렸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애향회 회원과 부인 회원 40여명은 스물네 번째 사랑의 집수리 당사자로 선정된 전 씨의 보금자리를 저녁 늦은 시간까지 아름다운 땀을 흘리며 사랑의 온정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같은 날 일부 회원들은 소년소녀가장, 조손 가정 등 어려운 형편에 있는 4가정을 방문해 연탄 1,500장, 펠릿 35포대 등을 전달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애향회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보일러 시설이 없거나, 낡아서 사용하지 못해 난방이 되지 않고 누수와 곰팡이 등으로 얼룩진 방, 헐어서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담장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관내 불우한 이웃을 선정하여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는 주거 환경으로 개선시켜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행정기관, 기업체 등 주변의 지원 없이 순수하게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매년 어려운 이웃 두세 집을 선정해 수리해준 공을 인정받아 포항MBC삼일문화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1996년 순수 민간 봉사단체로 출발한 애향회는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기 위해 청·장년을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51명의 정회원과 부인 회원 등 총 96여명이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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