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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폭설에도 산양, 이상무

  • 입력 2014.03.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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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산양협회, 4일간 금강송 숲길일원 누벼

지난달 영동 및 경북 동해안 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에 다치거나 죽은 산양들이 있는지 확인에 나섰다.

(사)한국산양보호협회 울진지회(지회장 김경하)와 녹색연합, 산양보호 학생동아리반 등 30여명은 3월5~8일 북면 두천리 금강송숲길 일원과 2010년에 설치된 산양먹이대를 중심으로 천연기념물 217호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산양들의 흔적을 찾아 다녔다.



4개 조로 나뉘어 산양 서식처와 산양먹이대를 중심으로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추가 먹이공급과 무인카메라 점검을 병행 실시했다. 다행히 다친 산양이나 사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경하 지회장은 “산양먹이대 주변에 산양 흔적 뿐 아이라 야생동물들이 다녀간 것으로 무인카메라에 포착되는 등 먹이대 설치에 따른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며, “먹이대 설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리반 전수빈(울진고 2년)학생은 “산양의 먹이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폭설로 인해 산양의 활동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산양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낼 것은 불 보듯 뻔한데, 다행스럽게 산양 배변들을 산속에 많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산을 내려오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30일 덕구계곡 등산로인 용소폭포 인근에서 산양 사체 1수를 발견되는 등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울진, 설악산, 태백산, 오대산, 양구, 삼척 등지에 약 700~800마리 정도 서식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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