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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 ‘온 누리에 자비를’

  • 입력 2014.05.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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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영사, 세월호 회생자 위령제 열어



울진 관내 주요 사찰에서는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쌀, 향, 꽃, 과일, 차, 촛불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바치는 육법공양의식으로 봉축법회를 열었다.

 

울진 불영사(주지 일운스님)는 그 어느 해와 달리 법요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고 생존자 기원과 희생자를 위한 위령제를 올렸으며, 학생백일장, 노래자랑 등 모든 부대행사를 취소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불영사 법회에 참석한 강석호 국회의원은 “지난 2일 세월호 향후대책에 대한 법안과 기초노령연금 법안이 임시국회에서 통과 되었다”며, “이로 인해 울진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95% 정도 혜택을 볼 것”이라고 축사에서 밝혔다.


일운 스님은 설법을 통해 “의식이 열려있는 마음이 되어야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며, 마음을 깨우쳐야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기원했다. 또한 생명에 가장 근원적인 존재는 지고지순한 마음이라며 이 마음을 깨닫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 전했다.

 

회사원 김모씨(51)는 “가족들과 불영사를 찾았는데 예년에 비해 사람들은 적었지만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법요식이 되었으며,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석가 탄신일은 1956년 11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4차 세계불교대회에서 양력 5월 15일로 결정하였으나 한국에서는 음력 4월 초파일(初八日)을 석가탄신일로 보고 기념하고 있다. 1975년 1월 27일 대통령령에 의해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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