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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문화원 ‘2014 경북선비아카데미’ 개강

  • 입력 2014.05.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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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12일, 장윤수 교수 ‘퇴계(退溪)와 남명(南冥)의 선비정신 비교’ 첫 강의...7월 9일까지 20강 운영




한국 정신문화의 기조를 이루고 있는 선비 사상을 재조명하고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2014 경북선비아카데미’ 강좌가 5월 12일 저녁 7시, 수강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문화원 2층 강당에서 개강했다.
  
첫 강의는 장윤수(대구교육대학교 윤리교육학과) 교수가 ‘퇴계와 남명의 선비정신 비교(관용과 절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장 교수는 조선 전기의 정신사적 거장인 퇴계(退溪) 이황(李滉)과 남명(南冥) 조식(曺植) 사이에 오고 간 서신, 사회사상사적 배경, 출처관(出處觀)과 인물평(人物評) 등을 통해 두 사람의 선비 정신을 비교했다.
  
또 영남 출신인 두 사람의 사상적 특성과 개인의 경향성을 비교함으로써 ‘경북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선비 아카데미의 애초 의도를 쫓아 시사점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지조․절의․의리․청렴 등을 하나의 군(群)으로 하는 ‘절개’의 가치군은 남명 조식에게서, 화해․소통․배려․이해․인내 등을 하나의 군(群)으로 하는 ‘관용’의 가치군은 퇴계 이황에게서 강하게 확인된다”면서, 두 개의 키워드를 “남명은 선비정신의 전통적 현실인 현실 기술적 면모가 강하고, 이황은 미래적 현실인 이상 지향적 의미가 강하다”고 평가했다. 
  
울진문화원(원장 윤대웅)이 운영하는 ‘2014 경북선비아카데미’는 오는 7월 9일까지 현장 답사를 포함하여 총 20강(매주 월․수요일 저녁 7~9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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