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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5월말 도시가스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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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6.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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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구당 시설 투자비 비싸도 너무 비싸





값도 저렴하고 경제적인 청정연료인 도시가스(LNG, 액화천연가스) 시대가 5월 말이면 울진에도 열린다.

우선 공급대상 지역으로 선정되어 한창 작업 중인 울진종합복지회관과 휴먼시안아파트, 현대아파트까지 울진읍 읍내3리(월변 지역)는 공급관 매설 작업이 한창이다. 이외의 지역은 영남에너지서비스(주)의 공급계획에 의거해 연차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지만 뚜렷한 일정과 공급관 매설 위치(노선)는 미확정 상태이다.



도시가스(LNG)는 난방 또는 취사용, 산업용, 최근에는 버스의 연료로도 사용하고 있으며, 공기보다 가볍고 LPG 가격보다 두 배정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존 사용하던 LPG 제품에 보일러나 가스렌지는 노즐만 교체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공급관에서 각 가정으로 연결되는 배관공사와 보일러 교체 등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별도로 시설 투자비가 들어간다. 호당 평균 6~7백만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사 난이도와 거리에 따라 공사비는 천차만별이다.

도시가스 설치 포기할 수도...

울진군은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공급관 매설은 100미터당 10세대 이상 46세대 미만의 집단지역을 대상으로 영남에너지가 50%부담하고 군이 25%, 실수요자가 25% 부담한다고 했다.

그러나 원거리 지역이나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등 10가구 이하지역은 공급관 매설을 100%로 자비로 부담해야 된다. 도시가스를 사용하겠다고 미터당 40~50만원을 투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고유가시대에 누구나 저렴한 가격인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싶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되어 몇 배나 비싼 LPG나 기름보일러를 그대로 사용해야하는 주민들도 있다. 물론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법’에 따라 가구당 500만원을 연 2.5%에 대출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든다고 하지만 본인 부담금에 대한 고민은 떨쳐버릴 수 없다.

울진 읍내지역 한 주민은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저렴한 가격에 난방비가 절약된다는 생각에 빨리 공급되기를 기대했지만, 막상 개별 부담금 때문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며, “매달 가스요금을 받아가면서 별도의 부담금을 요구하는 것은 공급업체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7211억원이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5224억원, 당기순이익은 4조4천223억원을 올린 공기업이다. 또한 국민생활의 편익 증진 및 복리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고 선전하면서 가구당 시설 투자비를 주민들에게 부담지우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는다.

기간 내 도시가스 공급?

울진지역 도시가스 공급 시기도 영남에너지서비스 측에서 당초 약속한 기간 내에 공급이 가능한지 의문이다. 2014년도에 울진읍 전체가 도시가스를 사용되는 것으로 홍보했지만 일부 월변지역에 한정한다.

내년에는 읍내 어느 지역, 총 몇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해야 하는지 선정도 하지 못했다. 영남에너지 측이 예산 편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맛보기식 공사를 배제할 수 없다. 그 외 읍면 지역에 가스공급 시기도 상당히 유동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남부지역에도 2013년 8월에 울진군과 경상북도 한국가스공사 영남에너지서비스(주) 등 4개 기관 이행협약서를 체결하고 트레일러 방식에 중간 공급관리소 설치를 약속한지 10개월이 지나도 공사일정과 구체적인 진행 사항이 아직 없다.

영남에너지서비스 관계자는 “5월 말일 쯤에는 월변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하다”며, “울진 읍내 다른 지역은 내년에 공급관 공사가 계획을 되어있지만, LNG 공급을 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합의가 우선되어야 발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근 영덕군에 강구지역은 도시가스가 공급이 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영덕읍내 지역까지 도시가스 공급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지만, 울진은 내년도에 구체적인 발주 계획서조차 확정되지 못한 상태이다.

한편, 읍·면별 도시가스 공급 예정(2013.10 영남에너지 제공자료)을 보면 △울진읍 2014년 △죽변면 2015년 △북면 2016년 △후포면 2014년 △평해읍 2014년 △기성면 2022년 △온정면 2023년 △근남면 2024년 △원남면 2024년 △서면 2025년으로 계획됐다.

이는 영남에너지 측이 울진군과 영덕군에 도시가스 공급에 대한 시기를 놓고 형평성에 따른 문제점을 분명 드러내지만 사측이 이윤 창출에 눈이 멀어 울진군민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몰고 올지 모르는 일이다.

- 참고 -

* LPG란 Liquefied Petroleum Gas의 약어로서 액화석유가스를 말한다.
주성분은 프로판과 부탄 등 난방 또는 취사용, 자동차용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청정연료로서 매우 사용이 편리한 가스이다.
그러나 가스가 누설되면 공기보다 무겁기(약 1.5배) 때문에 바닥에 가라 않게 되고, 누설된 가스가 공기와 혼합하여 폭발범위에 이르게 되면 매우 위험함으로 사용 시 주의사항과 주기적인 누설 점검 등이 필요하다.

* LNG란 Liquefied Natural Gas의 약어로서 액화천연가스를 말한다.
주성분은 메탄(CH4)으로서 섭씨-162도시의 액화천연가스를 기화시켜 난방 또는 취사용, 산업용, 최근에는 버스의 연료로도 사용하고 있다.
공기보다 가벼운(약0.6배)은 가스이므로 누설 시 천정 부근에 체류하게 되고 공기 중에 쉽게 확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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