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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최초 여성 군의장 탄생될까?

  • 입력 2014.06.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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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정례, 안순자, 장시원 의원 도전의사 밝혀, 3파전 될 듯

울진최초 여성의장이 탄생될지를 놓고 지역정가에서 관심이 높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3명의 여성의원이 당선되었으며, 그중 백정례(새), 안순자(새) 의원이 재선에 성공해 제7대 군의회를 이끌고 나갈 의장에 도전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의원에 성공한 의원은 두 여성의원을 포함해 장시원(무) 의원까지 총 3명이며, 이들 모두 의장 선출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부의장에는 5명의 초선의원 중 이세진(무)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새누리당 의원이 5명, 무소속 의원이 3명인 제7대 군의회는 7월 2일 개원과 동시에 군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게 된다.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20여년이 훌쩍 넘었지만 무소속 의원이 군의장과 부의장을 맡은 적은 아직까지 없다.

얼마 전, 경북도당이 도의회 의장단 선거에 개입해 논란이 일어났으며, 나아가 시·군의회 의장단 선거에도 개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무성하다. 실제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이 며칠 전 새누리당 울진당사에서 모임을 갖고 군의장 출마에 관한 협의를 나누었다.

지방의회의 역할은 제한적이다. 이는 제도적 문제점에서 비롯된 것도 있지만, 의회 스스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탓도 있다. 금반지 사건, 돼지농장 사건 등 의원 스스로 자신들의 명예를 실추시켜 왔다.

기초의원 무공천제도가 결국 공염불이 되어버린 현시점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위한 충성과 줄서기가 이어진다면 집행부 감시기능이 취약해지는 것은 물론 특정 정당에 지방의회가 예속되는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른다. 

군의원은 주민을 대표하고 집행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의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새누리당을 대표하는 것도, 집행부의 저력기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초심을 버리지 않고 의회 스스로 독립성과 자립성을 찾아할 대목이다.

아직 여러 가지 변수가 있지만 의장에 재선의원들이 출사의사를 표하고 있다. 명분과 실리에 맞는 군의장이 선출되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때 유권자들에게 인정받는다. 제7대 군의회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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