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모 여인 구속, ‘유기 치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아동복지법 위반’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 적용...남편 김모씨 불구속 입건,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울진경찰서(서장. 김상렬 총경)는 오늘(8월 11일) 가정 위탁 양육 형식으로 맡은 아이가 패혈증 증세가 나타났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여 죽게 한 혐의로 조모(여, 만 46세)씨를 구속하고, 남편 김모(47세)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이 사건은 지난 8월 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 실종 사건의 비밀’ 편으로 방송되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사건과 관련하여 울진경찰서(서장. 김상렬 총경)는 오늘(8월 11일) 오후 2시 30분 2층 회의실에서 ‘실종 아동 및 유기 치사 피의자 검거’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상렬 서장은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 조모씨는 정군(남, 만5세)의 사망과 관련해 여러 전문의들의 소견을 종합해볼 때 정군이 명백한 의료 방임에 의해 사망했다고 볼 정황이 충분하여 형법상 ‘유기 치사’ 혐의, 정군의 변사 처리 과정에서 정군을 2011년 실종된 김군이라고 속여 진술한 점에 대해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망자를 정군이 아닌 김군으로 허위 신고한 점에 대해서는 남편과의 공범 관계가 성립한다고 판단하여 형법상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김군의 실종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상의 금지 행위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아동복지법 위반’, 김군이 실종된 이후 양육 수당을 10개월간 100만원 가량 부정으로 수급한 사실과 관련해서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를 각각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모씨의 남편 김모씨는 정군을 김군으로 속여서 일산 동구청에 본인이 직접 사망 신고한 사실이 확인됐으므로 형법상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혐의를, 대전에서 거주할 당시 김군의 실종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조모씨와의 공범 관계가 성립된다고 판단하여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울진경찰서는 향후 실종 사건은 실종 관할지인 대전 둔산경찰서로 이첩하고, 변사자 인적 사항 정정을 위해 이 사실을 행정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며, 김군이 실종당한 2011년 7월부터 사망 신고된 2014년 3월까지 33개월간 입양 수당 약 495만원을 부정 수급한 사실은 관련 행정기관에 통보하여 환수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12일, 울진경찰서는 피의자 조모씨(여, 만46세)에게 정군을 가정 위탁한 김모 여인(25세)의 신고를 받고 조모씨의 주거지를 수색했지만 정군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런데 조모씨와의 면담을 통해 정군이 2014년 3월 31일자에 일산백병원에서 사망했고, 변사 처리 과정에서 조모씨가 2011년도에 대전에서 실종된 김군인 것처럼 속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정군의 생모인 김모 여인이 사망 아동의 변사 당시의 사진을 보았지만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주장했고, 울진경찰서는 김모 여인의 유전자를 채취해 일산에서 변사 처리된 아이와의 대조를 국과수에 의뢰했다.
7월 18일 국과수는 일산 변사자와 김모 여인이 친자 관계임을 울진경찰서에 통보해왔고, 이에 울진경찰서는 실종지 관할인 대전 둔산경찰서에 이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7월 23일 경기 일산경찰서에서 변사 기록을 인수한 후 7월 24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지난 8월 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 실종 사건의 비밀’ 편 방송에서는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는 조모, 김모씨 부부가 그동안 정식 입양 기관과 개인 위탁 양육 형식으로 모두 5명의 아이를 입양했지만 아이들이 잇따라 사라지고 있다는 제보를 근거로 사실 관계를 파헤쳤다.
특히 위탁모 조모씨에게 맡겨진 정군이 치료를 받으면 수일 내에 호전되는 옴 진드기에 걸렸지만, 제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이 전파를 타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다.
ⓒ 울진뉴스 & ulji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민생안정지원금 예산에 대한 울진군의회 입장
임승필 의장, 황현철 부의장, 김복남·전석재·박명숙 의원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이번 1인당 3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기대하셨을 군민 여러분께서 느끼실 서운함과 실망감을, 저희 의회는 누구보다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저희 의회 역시, 침체된 지역 경제와 군민 여러분의 고단한 삶... -
장유덕·김정희·김도엽 의원, 울진군 민생안정지원금 예산 부결에 따른 공동 입장문
김정희·장유덕·김도엽 의원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장유덕·김정희·김도엽 울진군의회 의원은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예산 부결과 관련하여 군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지원금 지급에 찬성한 의원으로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 -
울진군 ‘군민생활안정지원금’ 140억원, 군의회 문턱 못 넘었다
울진군이 군민들에게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편성한 140억원 규모의 예산이 울진군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울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금 지급을 추진했지만 관련 예산이 군의회 심의 과정에서 부결되면서 지급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
제18회 대한노인회 울진군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 성황
대한노인회 울진군지회는 9월 11일 울진군 연호생활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제18회 대한노인회 울진군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건강한 노인, 존경받는 어른으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노인회 울진군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진군과 한울원자력본부, 울진군체육... -
4천여명 울진을 달렸다…‘2026 울진금강송배 전국 마라톤대회’ 성황
울진군이 지난 9월 13일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2026 울진금강송배 전국 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육상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4... -
울진군, 21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시작
울진군은 오는 9월 2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관내 위탁 병·의원 12개소에서 우선 시작되며,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생후 6개월 이상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NEWS TOP 3
추천뉴스
정치/행정/의회
more +사회/경제/교육
more +-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발굴 간담회 개최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관장 김외철, 이하 해양과학관)은 내부 청렴도 향상 및 현장 중심의 청렴 정책 ... -
울진 기성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기성초등학교(교장 임경희)는 지난 10월 1일(목),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교 교정에서 동문회, 학생,... -
온정중학교, 두들아트로 자기이해와 관계의 힘을 키우는 사회정서프로그램 운영
온정중학교(교장 이지현)는 2026년 10월 2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희망사다리교실 사... -
울진교육지원청, 2026년 하반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정기회 개최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철)은 10월 1일(목) 13시 30분부터 울진교육지원청 3층 영재교육...
원자력소식
more +-
한울6호기, 제15차 계획예방정비 착수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한울6호기(가압경수로형, 100... -
한울본부, 추석맞이 울진 바지게시장 이동홍보관 운영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9월 22일 울진읍 바지게... -
신한울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실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17일 신한울 2호기 방사... -
한울본부, 시장엔 활력을 이웃엔 온기를!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로 사랑나눔 실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 이하 한울본부)는 9월 14일(월) 추석을 앞두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