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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경북교육의 희망을 쏘아 올리다’

  • 입력 2014.08.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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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 발표...울진군, 영어A 전국 1위, 국어A 전국 17위 차지

울진고 공개 수업


울진고 연호학사 등반대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본 일반고, 특목고, 자율고 재학생 44만959명의 성적 분석 결과를 8월 21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북 울진군이 영어A에서 전국 1위, 국어A에서 전국 17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였다. 
  
이는 대도시와 읍․면 지역 간의 성적 차이가 갈수록 심해지는 현상을 역행하는 것으로 도내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상당한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울진군의 이러한 결과는 특히 자율형 공립고인 울진고가 견인한 것으로 지역민들은 평가하고 있다. 
  
2012년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는 울진고는 서정우 교장이 공모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표로 그 동안 학력 및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12, 2013년 연속 경상북도 학력 우수고, 학교평가 최우수교, 교육과정 운영 최우수교, 2013년 중앙언론사 일반계고교평가 경상북도 8위에 오르는 등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수능에서 울진고 학생 중 영어A 영역에 응시한 학생은 38명인데, 그 중에서 1~2등급 학생이 47%(1등급 11명, 2등급 7명)를 차지했다. 
  
국어A 영역에는 응시생 97명 중 1~2등급 학생이 24%(1등급 4명, 2등급 19명)로, 이는 농․어촌 일반학교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현상이다.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시골 오지에서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사명감 넘치는 울진고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 결과로 분석된다. 
  
울진고 영어과 이현우교사는 EBS 연계 교재를 철저히 분석하여 수준별 맞춤형 심화보충학습을 한 것이 주효했고, 특히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동 학습을 실시하여 수행평가에 반영하는 등 교실 수업을 개선했다.
  
서정우 울진고 교장은 “주거를 비롯해 문화적인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서 늘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사의 헌신적인 자세와 열정적인 노력이 있어 지금과 같은 성과를 이를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며, “또 도교육청과 울진군, 한울본부, 학부모님이 교사와 학생들에게 신뢰를 보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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