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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출신 황선아 金… 亞게임 펜싱 단체전 출전

  • 입력 2014.09.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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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선수, 어머님 영정에 금메달을…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넘고 아시안게임 단체전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역 출신인 황선아(26) 선수가 9월 2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회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라진(인천 중구청), 김지연(익산시청), 윤지수(동의대)와 함께 출전해 중국을 45-41로 승리해 한국대표선수단에 값진 금메달을 선사했다.

특히 황 선수는 지난해 10월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을 딛고 훈련에 매진해 왔던 소식이 전해져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격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황 선수는 “금메달이 확정되었을 때 가족들이 제일먼저 생각났고 특히 하늘나라에 계시는 엄마가 힘들 때마다 함께 해줘서 큰 힘이 되었다.”며, “엄마를 찾아뵙고 메달을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예석(59. 울진 기성면 사동리)씨의 3녀1남 중 차녀인 황 선수는 사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체육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체대에 진학한 후 4학년 때 양구군청 펜싱실업팀에 들어갔다.

황예석씨는 “딸이 초등학교 다닐 때 달리기를 잘해 학도체전 울진군대표로 출전한 적이 있었으며, 이후 초등학교 졸업할 때쯤 경북체중 펜싱감독이 찾아와 펜싱선수로 데려간 것이 펜싱과 인연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가정형편에 남들처럼 뒷바라지를 재대로 해주지도 못해줬는데 이렇게 큰 선물까지 안겨주니 고맙고 자랑스럽지만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도 크다”고 속내를 비추었다.

한편 한국여자 사브르는 아시안게임 단체전에 출전하여 지난 2006 도하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서 은메달에 그쳤다. 네 번의 도전 끝에 얻은 금메달로 과거의 아쉬움을 깨끗이 떨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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