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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해·온정농협 통합 무산

  • 입력 2014.10.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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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해, 온정농협 신설통합에 찬반을 묻는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어 통합이 무산되었다.

10월 7일 오전 6시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평해농협은 총 조합원 수 1065명 중 84.3%인 898명이 투표에 참가해 71.8%인 645명이 ‘합병 반대’를 선택해 통합했다. 반면 온정농협은 총 조합원 수 1037명 중 815명이 투표에 참여해 76%인 622명이 찬성하였으며, 22.8%인 186명이 반대를 했다.

통합 대상 농협들 간 투표를 통해 어느 한 곳의 농협에서 ‘합병 반대’ 의사가 과반수 이상 넘을 경우 합병은 무산된다.

이번 투표 결과 자산규모가 적은 온정농협의 경우 ‘합병’을 적극 찬성한 반면 자산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평해 농협의 경우에는 ‘신설합병’을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농촌인구 감소로 지역 농협들의 어려움이 과중되고 있는 가운데 북면, 근남, 원남농협의 합병 무산에 이어 평해, 온정농협 합병마저 결렬되는 등 그간 추진되었던 노력이 모두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편, 사업규모, 경제, 산업, 신용 등 농협 본부에서 판단하는 기준에 부합되지 못하는 농협은 장기적으로 강제통합 등과 같은 조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산규모가 적은 울진지역 농협들의 향후 방향은 현재로선 아무런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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