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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남면 산포~진복 해안, 철조망 철거로 명품 해변 복원

  • 입력 2014.10.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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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포3리~고인돌스쿠버 900미터, 진복 중앙교회~망양수산 구간 650미터 완전 철거
  
근남면 산포리~진복리 해안 구간에 설치되어 있는 흉물스런 철조망이 철거되어 수려한 해안선과 동해바다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가시권이 새로이 확보됐다.
  
군사용으로 해안 경계를 위해 설치되어 있는 철조망과 폐진지 등은 일찌감치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데다 해안 조망권을 해치면서 인접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철거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피서철과 감성돔 낚시철에는 해안의 이미지 훼손과 내·외지에서 몰려드는 피서객과 낚시꾼들의 해안 출입 금지 조치로 불만과 빈축을 사왔다.
  
울진군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합동참모본부와의 수차례 협의를 거쳐, 8월 한 달 동안 철거한 철조망은 근남면 산포3리~고인돌스쿠버 구간 900미터와 진복 중앙교회~망양수산 구간 650미터 등 약 1.5km이다.
  
이와 함께 폐진지 24개소도 철거하는 한편, 존치가 필요한 진지의 외부 벽면에는 금강송 등의 울진 특산물을 그려 넣어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한편, 울진군은 사업비 2억6천500만원을 들여 철조망을 철거한 구간에 군부대가 철거 조건으로 제시한 친환경 지상 경계 진지 2개소와 기동 TOD 진지 1개소 주변의 방호 펜스, 열화상 CCTV 4대를 설치하고, 17개소의 가로등과 16개소의 해안 가로등을 보수하거나 추가로 설치했다.
  
주민들은 이번 철조망 철거로 육지와 바다를 인위적으로 단절시키던 시각적 괴리감이  사라지면서 관광객 유입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울진 지역에는 북면 고포리, 죽변면 후정리, 기성면 봉산리, 평해읍 월송리 해안 등에 약 10km 정도의 군사용 철조망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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