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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돌 맞은 ‘송울진展’ 서울․울진서 열려

  • 입력 2014.10.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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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22~28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경북’...10월 30~11월 5일까지 울진청소년수련관


김정호 작가-죽변항 65.1×50cm Oil on canvas


서재흥 작가-물고기의 꿈 65.1×50cm Acrylic on canvas

썩 빼어난 울진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시각 이미지들이 제 형용 그대로 50여개의 화폭으로 옮겨져 한 공간에 모인다.
  
올해로 열 두해를 맞은 ‘송울진展’은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 경북’에서의 1차 전시에 이어,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울진청소년수련관에서 2차 전시를 갖는다.


김성희 작가-모란 53×41cm Oil on canvas


이임호 작가-불영계곡 72.7×53cm Oil on canvas
  
53명의 내․외지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울진의 지역성을 강조해낸 작품들은 전시라는 매체를 통하여 미술 애호가들의 평가 속에 울진이라는 낯선 지역을 가치화하면서 일부는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영열 (사)울진미술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참여해서 울진 이야기를 훌륭한 작품으로 출품해주는 초대 작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송울진전이 훌륭한 전시회로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성원 작가-울진의 보물 53×33.3cm Oil on canvas

한편, 지난 2003년 첫 전시 이후 12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미술 분야 중 유화 작품을 위주로 전시의 판이 짜이고 있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참여 작가들이 정기적으로 물갈이가 되지 않고, 특히 외지의 일부 작가들이 수년째 연속적으로 송울진전에 참여하고 있는 점 등은 다양한 장르에 속한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을 통해 미술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싶어 하는 지역 미술 애호가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송울진전을 주최 주관하는 울진미술협회 구성원들이 보유한 인적네트워크의 한계성과 취약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정해진 예산의 범위 안에서 인맥을 확장해나갈 특단의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다시 한 번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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