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전통시장, 관심 속에 자리 잡는 안전

기사입력 2016.12.20 13:34  |  조회수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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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화기 사용이 점차 늘고 있으나 전통시장들의 화재에 대한 예방 및 대비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얼마 전, 그동안 화재가 잦았던 대구 서문시장(4지구)에서 11년 만에 다시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상가 670여 채가 큰 피해를 입었다. 그로인해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인근 점포들 상인은 물론 지역 경제가 큰 시름을 안고 눈물을 짓게 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전통시장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이다. 하지만 그 구조는 좁은 공간에 많은 점포가 밀집하고 협소한 공간이라서 만일의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소방차 등의 진입과 사람들의 대피가 어려워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가 있다. 또한 소방 설비를 보완하기에는 건물의 노후, 공간부족 등 구조적 한계가 있고 현행법상 보강을 권고할 뿐 강제 할 수가 없다.
이러한 불안전 요소들로 인해, 벌집처럼 붙어있는 시장 특성상 불이 나면 옆 가게로 번지는 것은 매우 순식간이고 또 그에 따라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지난 5년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470여 건으로, 막대한 재산피해를 냈다. 주목할 점은 화재의 절반 이상이 전기 합선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전기이지만 이처럼 약간의 방심과 부주의가 대형 참사를 불러오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경각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수많은 이용자들이 밀집한 전통시장에서는 관계자가 특히 소방시설에 관심을 가지고 유지관리 및 보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소화기나 옥내소화전 같은 소방시설 중 노후 된 시설이 있는지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관리를 해야 한다. 전기 설비의 무분별한 증설은 자제하고, 노후 전선은 합선의 대표적인 원인이므로 제때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난방용품은 고정식을 설치 및 사용해야 화재위험을 줄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발생한다면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
우리는 인명 및 재산 피해의 최소화를 이루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계자는 전통시장 이용자들이 신속히 화재 현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훈련이 필요하고 소화설비의 신속한 사용법 숙지 및 올바른 119신고 방법 등을 정기적으로 교육 훈련하여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그 후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가 신속히 진입하는데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이용자는 불법주정차를 일절 하지 말아야 하고 관계자는 진입로 주위의 진입방해요인 정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필요이 되도록 방치 할 것인가? 아니면 필요이 되도록 바로잡을 것인가? ‘방심 속에 화재 있고, 관심 속에 예방 있다.’고 한다. 국가적 대책 이전에 스스로 예방할 줄 아는 국민의 일원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온정119안전센터 지방소방사 장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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