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산포리 일원에서 봄누에 25장 공동 사육
기사입력 2017.05.19 18:58 | 조회수 765,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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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일원에서 3명의 양잠농가가 봄누에 25장(누에고치 20, 건조누에 5)을 사육한다. 1장의 누에는 2만 마리 정도이다.울진군은 현재 알에서 깬 치잠(稚蠶)을 앞으로 2주간 공동사육한 후 해당 농가에 공급한다. 하루 3번 뽕잎을 먹이게 되며, 누에 고치는 실크비누와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된다.고치를 짓기 전 누에를 쪄서 말리는 건조 누에는 건강식품인 누에 가루나 누에 환으로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울진군은 애누에 공동사육비 지원을 비롯해 뽕잎절상기와 회전섶틀, 원적외선 로스팅기 등 3종에 2,000만원을 지원하여 양잠농가의 경영비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영농조합법인 울진농원(대표 전영근)은 올해 도입한 원적외선 로스팅기를 이용하여 더욱 위생적이고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 다양한 양잠제품을 생산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능성 양잠에 더 집중하고 누에의 활용가치를 높여 다양한 분야로 응용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석우 기자 csw2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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