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왕피천의 새 명물 ‘곤돌라’탄다

친환경‘삭도’순환레일, 왕피천의 비경 한눈에
기사입력 2017.04.17 11:33  |  조회수 1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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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피천대교 조감도 교체.jpg
 

오는 2018년이면 왕피천에서 새롭게 선보일 명물 케이블카(법적인 용어는 삭도) 일명 ‘곤돌라’를 탑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자동순환식 삭도 방식으로 추진되는 ‘왕피천 순환레일 사업’은 엑스포공원에서 출발, 해맞이공원(망양정) 정상까지 연결하는 740m 구간이며, 사업비는 142억원 투입된다.

자동순환식 삭도(索道)는 밧줄에 자동식 연결 장치를 사용하여 운반 기구를 매달아 한쪽 방향으로 순환시켜 여객 또는 화물을 운송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통영 미륵산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가 대표적이다.

울진군은 관광객이 가장 불편을 느끼고 있는 엑스포공원과 망양정(해맞이공원)의 접근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순환식 삭도인 곤돌라를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3일 근남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왕피천 일원 관광자원 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군 관계자는 당초 사업 계획이었던 ‘스카이버드카’ 방식의 순환레일 사업이 지난해 8월 국토부 등과의 사전협의 과정에서 ‘안정성 확보 불가’ 등으로 승인을 받지 못해 ‘삭도’ 방식의 순환레일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곤돌라 도입은 왕피천 주변을 군민들의 여가공간이자 울진의 대표적 관광 상품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왕피천 일원 관광자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날 용역을 맡은 담당자가 왕피천 일원 관광자원 개발사업 개요와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용역사(경호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는 “삭도 순환레일은 산, 강, 바다, 들판 등 자연경치를 조망하며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며, “자연환경과 경관 훼손 최소화와 삭도의 특성을 고려한 직선으로 시공이 용이하며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왕피천 순환레일 설치사업은 총 사업비 406억 원을 들여 왕피천 일대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1단계는 엑스포공원~해맞이공원을 잇는 삭도 방식의 순환 레일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740m 구간에 시설되고 사업비는 142억 원 투입된다. 2단계는 해맞이공원과 성류굴을 연결하는 총 2,970m 모노레일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사업비는 264억 원 투입된다.
◆ 1년 이용객 26여만명 예상
우선적으로 사업에 들어가는 ‘삭도(곤돌라)’ 방식의 순환레일 사업은 계획대로 2018년부터 관광객을 수용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용역사는 사업투자와 이용객 소비에 의한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판단했다.

1단계 사업의 노선은 구체적으로 엑스포공원 내 토종식물원에서 해맞이공원 전통놀이마당(그네)까지로 고저 차가 32m이다.

수송 능력은 시간당 운행 횟수가 6.67회로 1,200명이고, 반기(cabin) 인승은 10인승이다. 처음 속도는 0.3m/s이고 나중 속도는 5m/s이다.

정류장은 2개소로 하부정류장은 엑스포공원 내 이용객이 많은 아쿠아리움과 공연장, 동물농장 주변에 설치된다. 상부정류장은 차량과 보행 접근이 용이하고 망양정, 해맞이광장과 연계 가능한 전통놀이마당 주변에 조성될 계획이다.

용역사는 공사비가 저렴하고, 시간당 수송능력이 좋고, 좌석 탑승으로 조망성이 양호하고, 케이블카의 객실(캐빈)의 수를 조절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유동적 운영 가능하다. 또 상·하부 승강장 외에 중간에 3개의 지주만 설치하면 돼 자연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 왕피천 생태공원 조성사업…총사업비 70억원
이와 함께 낙후된 왕피천 인근 시설을 정비하여 울진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인 왕피천의 이미지 제고와 주변 시설과의 연계 향상을 위한 왕피천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왕피천 생태공원은 망양정 해맞이공원 순환산책로 조성과 왕피천 인근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추진된다.
생태공원의 공간적 범위는 근남면 수산리와 산포리(왕피천) 일원으로 엑스포공원 습지와 순환레일 상·하부 정류장, 해맞이공원 산책로 정비 등이다.

생태공원은 4개 영역으로 나뉘어 조성되는데 해맞이공원 구역은 35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 삭도(곤돌라) 상부 정류장 주변으로 삭도 이용객을 위한 휴게 쉼터를 조성하고 해맞이공원 산책로를 정비한다.

해맞이 초록길 1.1km와 해맞이 파랑길 1.5km 구간의 해맞이공원 순환 산책로 조성을 비롯해 2,000㎡ 규모의 상부 정류장 정비와 금강송이 토피어리원(360㎡), 소망나무 조형물, 경관조형열주 등이 들어선다.

왕피천 하천공원 구역은 엑스포공원 남문에서 동문 구역으로 주변 환경개선과 노후 데크를 교체한다. 구체적으로 엑스포로 비탈면 경관 개선을 비롯해 제방 상단의 산책로 정비, 초화류원 생육환경 개선, 보행환경 개선 등에 18억 5,0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염전 해안숲 정비 구역은 왕피천에서 남대천로까지의 해안가 주변에 해송, 해당화 등 방풍림을 보식하는데, 10억의 예산이 소요된다.

친환경엑스포공원 구역은 삭도 하부정류장 주변으로 삭도 이용객 휴게 쉼터를 조성하는데 6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 왕피천 순환레일 설치 추진 상황·계획 ▣

▶ 2015년 12월 : 기본계획(안) 확정
▶ 2016년 8월 : 스카이버드카 설치사업 추진계획 변경(※변경 사유 : 교통안전공단에서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시설로 삭도 시설인 케이블카보다 안전도가 더 높다는 검증된 자료 없이는 안전도
  검사를 할 수 없다고 함)
▶ 2016년 9월 : 순환 레일 방식을 차량이 움직이는 방식에서 안전도가 검증된 삭도 시설인
  케이블카(곤돌라) 방식으로 변경
▶ 2016년 9월 : 왕피천 순환 레일(삭도) 설치구간 기본설계 보고
▶ 2016년 10~12월 : 사업계획 변경 보완 및 설계 경제성 검토 용역 발주
▶ 2017년 1월 : 삭도 외자구매 입찰공고(조달청) 및 삭도운영시설 견학
▶ 2017년 2~6월 : 군 계획시설 결정 등 사업수행 절차 이행
▶ 2017년 7월 : 공사 발주 및 착공(예정)
▶ 2018년 4월 : 공사 준공 및 운영개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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