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시인 『종점식당』, 제2회 작가정신 문학상 수상

기사입력 2018.02.07 15:38  |  조회수 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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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서 중장비 기사로 생활하는 김명기(49) 시인이 제2회 작가정신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작가회의 대구경북지회(지회장 김용락)가 주관하는 제2회 작가정신 문학상 시상식은 23일 오후 영주시 안정면에 소재한 안정농협’ 3층에서 열렸다.
 
김명기 시인은 연일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육박하는 날씨 속에서도 매일 바깥일을 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저 소소한 말로 내 남 없는 삶을 말한 것에 호의를 베풀어주신 심사위원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는 고독하고 외롭고 쓸쓸한 나를 달래기 위해 썼다. 그러니 대단한 것도 없다. 외려 대단한 것은 그런 나를 위로하기 위해 몸을 내준 사람과 사건, 사물, 그리고 그것들의 이면이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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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시인은 1969년 울진에서 태어났으며 2005년 계간 시평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아버지 장례를 계기로 북면에 있는 고향집에 눌러앉아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집으로는 북평 장날 만난 체 게바라(2009)와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종점식당(2017)이 있다. 칼럼집으로는 울진의 맛 세상과 만나다(공저 2014)가 있다. 현재 울진군 북면 두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중장비 기사로 생활하고 있다.
 
작가정신 문학상은 한국문학과 지역문단에 탁월한 기여를 한 작품과 작가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작가회의가 제정한 문학상이다.
 
2회 작가정신 문학상의 심사위원은 이하석(심사위원장), 정지창(평론가), 배창환(시인), 김용락(시인), 이중기(시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하석 심사위원장은 김명기의 시집 종점식당은 자신의 삶의 체험들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 시집이 보여주는 현실 인식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에 대한 연민의 정서가 참 핍진(逼眞)하게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대구경북 작가회의가 시상하는 문학상의 의도에 잘 맞아떨어져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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