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면 삼근초등학교 왕피분교장 ‘역사속으로’
삼근초등학교 왕피분교장 내년 3월 폐교… 통폐합 행정 예고
기사입력 2018.09.05 11:02 | 조회수 1,5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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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지역의 대표적 시골학교인 삼근초등학교 왕피분교장이 2019년 3월 1일자로 폐교될 예정이다. 지난 1947년 10월 15일 삼근초등학교 왕피분교장으로 개교한 지 71여년만이다.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일)은 삼근초등학교 왕피분교장의 2019년 3월 1일자 통폐합 행정예고를 8월 29일부터 9월 18일까지 울진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이번 행정예고의 주요내용은 삼근초등학교 왕피분교장이 본교인 삼근초등학교로 통합이 되는 것이다. 왕피분교 학생수는 현재 3학급 6명이다.앞서 울진교육청은 올해 4월부터 자체 계획을 세운 후 학부모 설명회와 설문조사 과정을 거쳤으며, 그 결과 삼근초등학교 왕피분교장 학부모들은 통폐합 추진을 모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통폐합이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의 적정규모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라기보다는, 한농복구회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할 예정이라 학생들도 곧 떠나게 되어 폐교 수순을 밟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울진군 금강송면 거리고길 71번지에 위치한 삼근초등학교 왕피분교장은 지난 1947년 10월 15일 삼근초등학교 왕피분교장으로 개교했다가 1953년 3월 9일 왕피국민학교로 승격했다. 다시 1992년 3월 1일 삼근초등학교 왕피분교장으로 편입됐다가 내년에 폐교될 예정이다.
[전석우 기자 csw2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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