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제일 樓 『망양정』이 새롭게 태어난다

기사입력 2005.03.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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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숙종대왕이「관동제일 樓」라는 편액을 하사한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 소재한 망양정이 새롭게 단장된다.


울진군은「경북북부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망양정 개축공사를 사업비 5억 3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하였으나, 동절기 공사중지로 인하여 3월 4일부터 정자를 해체, 올해 7월  준공할 계획이다.


망양정은 오랜세월 풍우로 인하여 목재부의 부식 및 지붕기와의 훼손이 심하며, 건물전체가 지반침하 등으로 많이 기울어진 상태이므로 보수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며, 정자주변의 소나무가 무성하여 정자조망을 해치고 있어 수목정비사업도 함께 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보수공사에 들어간 망양정은 단층목조건물로 바닥넓이 11.76평으로 전면3칸, 측면2칸의 다포계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되어있으며, 관동팔경의 하나로 기성면 망양동에 처음 세워졌으나  세월이 오래되어 허물어진 것을 1471년(성종2년)에 망양동 남쪽기슭에 옮겨 놓았으나, 비바람으로 정자가 파손되어 1517(중종12년)에 중수하였다.

그 후 1590년(선조23년)에 중수하였으며 1690년(숙종16년)에 숙종대왕이 안원군에 편액을 보내어 개판하였다.


1854년(철종5년)에 울진현령 등이 망양정 이축을 논의하고 장소를 정한 후 1860년(철종11년)에 현재의 장소(근남면 둔산동)로 이전하였다. 그 후 정자가 오래되어 퇴폐한 것을 1957년 울진군 및 울진교육청의 주선으로 국도비 보조금과 김용식·장성업·박승갑 등으로부터 목재를 기증받아 보수에 착수하였으며, 근남면 최중길의 설계건축과 평해읍 손치후의 단청으로 1958년에 낙성되었다.

 

이 정자는 동해안에 우뚝선 산봉우리에 자리잡아 정자 아래로 감돌아 흐르는 왕피천의 맑은 물과 물위에 떼지어 날아가는 갈매기와 동쪽으로 펼쳐지는 청정 울진바다의 아름다움을 즐길수 있고, 서쪽으로는 관광명소인 성류굴, 정자 아래에는 망양해수욕장이 있으며,  이와 더불어 현대인의 몸과 마음의 건강한 삶을 최우선으로 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웰빙”(Well-Being)의 참모습을 제시하게 될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왕피천을 배경으로 오는 7월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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