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주년, 울진의 역사를 기록하며...

기사입력 2009.05.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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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의 사랑으로「월간울진」이 창간 3주년을 맞았습니다.

 

군(郡)단위에서 최초로 정치, 행정, 사회, 교육,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뉴스를 보도하는「월간울진」은 한국잡지협회에 등록된 회원사로써 우리나라 유명한 시사지와 함께 날이 갈 수록 전국에서 인정받는 언론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애독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질책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월간울진」기자들은 울진의 언론사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독자 여러분들께 더욱 더 알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심층·집중 취재하고, 때로는 핵심적인 사안에 대해 진단하고 분석하는 등 ‘시사지’로서의 사명감을 다하며 울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월간울진」37호를 발행하면서 잠시 뒤돌아보면,「월간울진」태동과 함께 전국을 동분서주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 날이 수없이 많았으며, 혹 조그마한 소리라도 놓칠세라 부단히 뛰어다녔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창간 3주년을 맞으며 좀 더 성숙하고, 보다 알찬 뉴스를 전달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해 봅니다.
언론인으로 지켜야할 책무는 너무나 많았습니다. 언론사에서 기사화되는 낱말 하나하나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그렇기에「월간울진」은 기사 작성에 앞서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뉴스를 전달하려고 몇 번이고 검토한 후에 보도합니다.

 

기자는 사회의 공인이며, 모범이 되어야 함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기자가 기사를 쓰기에 앞서 개인적으로 도덕성이나 자질이라는 측면에서 지역사회에 지탄은 받고 있지 않는지 스스로 반성하고, 과연 기사를 쓸 자격이 있는지 등 여러 가지 방면에서 체크해야 함은 분명합니다.

이렇듯 지난 3년 동안 잘못된 부문이 있다면 용서보다 따가운 질책을 받겠습니다.

 

「월간울진」은 독자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 번도 빠짐없이 매월 발행하였습니다. 
독자여러분들의 사랑과 함께 ‘진실은 진실로, 거짓은 거짓으로, 울진을 투명하게’라는 본지의 기본 이념 아래 정확하고 신속한 뉴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들고 어렵더라도 밤낮없이 열심히 뛰겠습니다.

 

앞으로도 어떠한 난관(難關) 닥칠지라도「월간울진」은 울진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영원히 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춘추시대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우화가 있습니다.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어떤 큰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먼 옛날 태행산(太行山)과 왕옥산(王玉山) 사이의 좁은 땅에 우공(愚 公)이라는 90세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방 700리에 높이가 만 길이나 되는 두 큰 산이 집 앞뒤를 가로막고 있어 왕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공은 어느 날, 가족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나는 너희들이 저 두 산을 깎아 없애고, 예주(豫州)와 한수(漢水) 남쪽까지 곧장 길을 내고 싶은데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고 했습니다.
모두 찬성했으나 그의 아내만은 무리라며 반대했습니다.

 

아내는 “아니, 늙은 당신의 힘으로 어떻게 저 큰 산을 깎아 없앤단 말예요? 또 파낸 흙은 어디다 버리고?”라고 하자, 우공은 “발해(渤海)에 갖다 버릴 거요.”라고 했습니다.

 

이튿날 아침부터 우공은 세 아들과 손자들을 데리고 돌을 깨고 흙을 파서 삼태기로 발해까지 갖다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 갔다 돌아오는데 꼬박 1년이 걸렸습니다. 어느 날 지수라는 사람이 ‘죽을 날이 멀지 않은 노인이 정말 망녕’이라며 비웃자 우공은 태연히 말했습니다.
“내가 죽으면 아들이 하고, 아들은 또 손자를 낳고 손자는 또 아들을…‥. 이렇게 자자손손(子子孫孫) 계속하면 언젠가는 저 두 산이 평평해질 날이 오겠지요.”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란 것은 두 산을 지키고 있는 사신(蛇神)이었습니다.
산이 없어지면 큰일이라고 생각한 사신은 옥황 상제(玉皇上帝)에게 호소했습니다. 그러자 우공의 끈기에 감동한 옥황상제는 역신(力神) 과아의 두 아들에게 명하여 각각 두 산을 업어 태행산은 삭동(朔東) 땅에, 왕옥산은 옹남(雍南) 땅에 옮겨 놓게 했습니다. 그래서 두 산이 있었던 기주(冀 州)와 한수(漢水) 남쪽에는 현재 작은 언덕조차 없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면 무엇이든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진리처럼「월간울진」은 애독자 여러분들 곁에 영원히 울진의 역사를 기록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독자 여러분들께 매달 발송되는 책 한권에는 여러 사람들의 땀방울이 섞여 있으며,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일반신문과는 달리「월간울진」은 책이라는 측면에서 한번보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보관을 한다는 점에서 항상 기사 하나하나에 많은 신중을 기합니다.

 

시(市) 단위에서도 만들기 어렵다는 월간지를 저희들은 인구가 6만도 채 안되는 지역에서 ‘시사지’를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울진의 ‘시사지’라고 저희들은 전국에 자랑하고 있습니다.

 

「월간울진」은 항상 언론사라는 기본적 가치관을 잊지 않고, 잘한 것은 칭찬하고, 잘못한 것은 지적하여 올바른 울진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점이 도출되면 '묻지마' 식으로 무조건 비판하고 지적하는 것 보다,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사로 거듭 태어나겠습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새로운 각오로 울진의 역사를 기록하겠습니다.
애독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질책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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