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장원섭 교수 신작 『한국사 비사 열전』 출간!
-

역사는 사실의 집합이지만, 그 사실이 언제나 독자에게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연표와 결과 중심으로 정리된 기존 역사 서술은 정확하지만, 사건을 살아낸 사람들의 선택과 갈등까지 충분히 전달하지 못해 왔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 장원섭 교수의 신간 『한국사 비사 열전』이다.
이 책은 한국사 속 실제 사건과 인물을 바탕으로, 공식 기록 뒤에 남겨진 맥락과 상황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낸다. 각 장은 한 편의 단편소설처럼 전개되지만, 서사의 근간은 사료와 역사적 참고 자료에 두고 있어 사실성과 읽는 재미를 동시에 추구한다. 저자는 사건의 결과를 단정적으로 설명하기보다, 그 과정에서 인물들이 어떤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 있었는지를 따라가며 독자를 역사 속 장면으로 이끈다.
그동안 장 교수는 『신라 삼국통일 연구』를 비롯해 『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1』, 『고전으로 세상 읽기』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학술 연구와 대중적 글쓰기를 병행해왔다. 특히 오늘날의 사회 문제를 역사 속 고전과 연결해 날카롭게 진단하는 칼럼으로 독자층의 신뢰를 얻어왔다. 이러한 글쓰기 경험은 『한국사 비사 열전』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학문적 엄밀함을 유지하되, 독자가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서사적 호흡을 놓치지 않는다.
출판 관계자는 “역사를 어려워하는 독자에게는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기존 역사 독자에게는 기록의 이면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며 “지식을 전달하는 역사서에서 한 걸음 나아가, 역사적 사고를 자극하는 읽을거리”라고 설명했다.
『한국사 비사 열전』은 역사와 소설의 경계에서, 오늘날 역사책이 어떤 방식으로 독자와 만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도로 평가된다. 외우지 않아도 이해되고, 이해한 뒤에는 오래 남는 역사. 이 책은 기록 너머의 한국사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
◈ 저자 소개
장원섭
경북 울진군 북면 나곡1리 출생.
부구초(32회), 죽변중(13회), 울진고(21회),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랫동안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오고 있으며, 중국학자들의 한국 고대사 관련 연구 논문을 번역하여 국내 학술지에 소개하고 있다. 현재 동원대학교에서 국제교류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라 삼국통일 연구』, 『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1』, 『고전으로 세상 읽기』 등이 있으며, 오늘날의 사회문제를 역사 속의 고전을 인용하여 날카롭게 진단하고 비평하는 칼럼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위로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