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출신 남상민 전 UNESCAP 환경개발국장, 미국 호놀룰루 총영사 임명

국제환경·지속가능발전 전문가 출신…23일 부임 예정
기사입력 2026.06.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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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출신 남상민(58세) 전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환경개발국장이 대한민국 정부의 미국 하와이 주호놀룰루 총영사로 임명돼 오는 6월 23일 부임할 예정이다.


남 총영사는 국제기구와 학계, 시민사회 분야를 두루 거친 환경·국제협력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녹색연합 연대사업부장, 한양대학교 연구교수,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05년부터 UNESCAP 본부와 동북아사무소에서 환경담당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3년부터 UNESCAP 동북아사무소 부대표를 맡아 국제 환경협력 사업을 이끌었다.


특히 2022년에는 공개 경쟁 절차를 거쳐 태국 방콕 소재 UNESCAP 본부 환경개발국장으로 임명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환경개발국은 기후변화, 대기오염, 녹색성장, 해양환경,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환경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부서다.


남 총영사는 경북 울진 출신으로 울진초중고를 졸업했으며, 멜버른대학교 대학원 환경 박사이다. 국제환경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발전과 기후위기 대응 정책 수립에 기여해 왔다. 또한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시민사회 간 협력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은 미국 하와이주와 아메리칸사모아를 관할하는 재외공관으로, 1903년 한국인들의 하와이 이민이 시작된 역사적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외교·안보적 중요성이 큰 공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국제기구 고위직 출신인 남 총영사의 부임을 계기로 한·미 협력 강화는 물론 재외동포 지원, 경제·문화 교류 확대, 미래세대 네트워크 구축 등에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남 총영사는 오는 23일 공식 부임 후 하와이 한인사회와의 소통을 시작으로 재외국민 보호와 한·미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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