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역 봉수대 6곳, 정비·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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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지역에 남아 있는 6곳의 봉수대가 순차적으로 정비·복원되어 관광유적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봉수대 정비·복원 계획은 지난 3월 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약 7개월 동안에 걸쳐 ‘울진군 봉수대 지표조사’를 완료한 안동대학교 박물관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당시 안동대학교 박물관은“과거 국가의 통신망으로서 기능을 해온 봉수대를 국토 공간상에서의 변천과정을 알 수 있고 호국의식과 국토애를 증진시킬 수 있으며, 향토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한 목적 이외에도 향토 학습의 장으로 개발하여 교육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봉수대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의 봉수대를 정밀 지표 조사한 결과, 과거 울진군에는 7개소의 봉수대가 실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후포면에 위치했던 후리산봉수는 광산개발로 완전히 소멸되었고, 현재 6개소가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울진 지역에 산재한 봉수대는 후리포(후포면 등기산)-표산(기성면 봉산리)-사동산(기성면 사동리)-전반인산(근남면 진복리)-죽진산(울진읍 연지리)-죽변곶(죽변면 죽변리)-항출도산봉수(북면 나곡리)로 연결되는데, 남쪽으로는 영덕 대소산 봉수대와 연결되고 북쪽으로는 삼척 가곡산봉수대와 서로 연결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울진군에 산재한 봉수대 유적은 연변봉수대로서 각각 해안선을 잘 관망할 수 있는 산봉우리나 바다 쪽으로 돌출된 곶의 정상부에 위치하여 조망권이 뛰어나고 경치가 아름다워 추후 문화 역사 관광지로 개발하면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울진군은 내년부터 6곳의 봉수대 가운데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봉수대부터 순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가며 정비·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