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일 테마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이 11월 8일 문을 열었다.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김두한)는 총 7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살아있는 민물고기 전시관’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생태체험관을 새롭게 개장했다.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은 1,163평의 부지 위에 619평(지상 185평, 지하 434평)의 전시관과 544평의 야외 학습장등을 갖추었고, 지상층과 지하층으로 구분되어 있는 전시관은 가로 7m 이상의 대형 아크릴 수조 2개를 포함하여 각각 크기가 다른 74개의 전시 수조에 총 119종, 4천400여 마리의 수중생물을 테마별로 전시하고 있다.
지상층은‘우리나라 민물고기 생태여행’을 테마로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종 등의 희귀어종과 토종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도입 외래어종을 전시하고 갑각류, 양서류, 파충류 등 우리나라 담수생태계에서 물고기와 함께 생활하는 수서생물들을 전시 연출했다.
지하층은‘경상북도 민물고기 생태여행’을 테마로 왕피천의 유역별 서식 어류와 성류굴 생태여행을 비롯하여, 경북 도내의 주요 민물고기 서식처를 재연하여 민물고기 자원에 대한 보호와 보존의식을 함양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지하층에서는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는 수달의 생활상을 관람객들이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이밖에도 생태체험관에는 다양한 영상물과 패널이 연출되었고, 음악에 맞춰 춤추는 민물고기 수족관, 관람객들이 숨어 있는 물고기를 찾아볼 수 있는 수중 카메라 조종 수조, 물고기 어탁하기 등의 생태학습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는“기존에 운영하던‘살아있는 민물고기 전시관’도 연간 20여만명이 다녀갈 만큼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며,“이번에 개관한 생태체험관이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민물고기연구센터는 11월 8일 주민들과 각급 기관 관계자,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