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3호기, 접지보호계전기 오작동 원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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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 11월 4일 울진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터빈·발전기를 정지시키고 원자로를 50%까지 자동 감발시킨 발전기 보호 장치인 접지보호계전기의 오작동 원인이 전자파 간섭과 회로내의 전기적 공진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11월 4일 04시 50분에 발생한 울진원전 3호기의‘발전기 중성점 접지보호계전기(359G)의 작동 원인 분석을 위한 원자로 수동정지’와 관련한 사건 보고서를 통해“발전기 접지 보호계통에 대한 점검 결과 접지 보호계전기의 오작동에 의한 발전기 정지임을 확인했고, 접지보호계전기를 오작동 시킬 수 있는 요소로는 전자파 유도 장해 또는 회로 내 공진현상에 의한 이상전압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사업자가 수행한 모의시험에서는 동일한 현상을 재현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울진원전 3호기는 10월 4일에도 동일한 접지보호계전기의 오작동에 의해 발전기가 정지한 바 있고, 울진원전측은 확실한 원인 분석을 위해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하고 관련 기기와 계통에 대한 점검을 수행했으나 직접적인 원인을 확인하지 못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전 운영자인 울진원전측에 유사사건의 재발방지와 운전경험 반영을 위해‘울진원전 3,4호기 발전기 보호계전기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관련 회로의 다중화 검토’를 요구했다.
현재 고리 1호기의 경우 3중화 채널로 설계변경을 추진 중이고, 신고리 3,4호기는 3중화 설계를 이행하고 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의 보완 요구사항에 대해 울진원전은 향후 동일한 사고·고장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계전기 변경 등 유도 장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단기 조치를 수행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동일한 계통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 수립 및 동일 사례 발생에 대비하여 원인 분석을 위한 정밀 감시 장치를 설치했다.□ 울진원자력발전소 3호기 사고·고장 경위
▲10월4일:접지보호계전기(359G) 작동으로 터빈·발전기 정지 및 원자로 출력 급감발 계통 작동
▲10월5일:시험 및 점검 수행 완료 후 계통 병입
▲11월2일:접지보호계전기 작동으로 터빈·발전기 정지 / 원자로 출력 급감발 계통(RPCS) 작동(원자로 출력 50% 유지) / 접지보호계전기 오작동 원인 자체 점검(계전기 Target 작동 안함) / 원자로 출력 감발(50%→8%)
▲11월3일:발전기 관련 대책회의(본사, 기술전문가 등 참석 / 1차, 2차 점검 및 발전기 절연 진단 점검/3차 점검
▲11월4일:원자로 출력 감발 착수 / 원자로 수동정지 / 4차 점검
▲11월5일~11월8일:5차~8차 점검
▲11월9일:제작사 ABB 계전기 전문가 도착 및 회의 / 현장 점검 착수
/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