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6호선, 2008년 공사 착공 장담할 수 없어

2009년 국도건설계획 15건 중 14위
기사입력 2006.12.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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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00년도부터 추진해온 국도 36호선 4차로 확·포장공사 서면~온양간 19km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면서 공사 착공 기대 등으로 군민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지만 향후 추진 일정이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을 듯하다.
 
울진군은“그동안 난황을 거듭해온 서면~온양간 19km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6년간의 협의 끝에 2006년 12월 4일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승인을 얻어 노선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어“19km 구간의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친환경적인 도로 건설을 위해 지난 6년 동안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수차례의 반려와 보완을 통해 협의가 이뤄진 만큼 전국 최고의 친환경 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라며,“충남 보령에서 울진에 이르는 36번 국도 총 노선 384km 가운데 영주~현동 구간 42.6km는 현재 공사 중에 있고, 서면~온양 구간은 오는 2008년 착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앞으로의 추진 상황은 당장 공사라도 개시될 것처럼 들떠있는 군민들이 기대와는 달리 그렇게 낙관적이지 못하다.
 
봉화 소천~울진 서면간 20.8km 건설에 대한 착공 예산이 지난 2년간 15억원 계상되었으나 기획예산처에서 삭감되었고,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2006년 12월에 승인되는 바람에 서면~온양간의 2007년도 예산이 전혀 수립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지난해 6월 확정된‘국도건설 2차 5개년(2006~2010) 계획’에 따르면 2009년도에 착공 계획이 잡혀져 있는 전국의 국도 15건 가운데 36호선 서면~온양간 구간은 사업 우선순위 14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총 연장 19.4km에 이르는 서면~온양간 노선은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과 울진 금강송 등 주요 동·식물 분포지역 등을 우회하는 친환경 노선으로 결정되어 터널 8개소와 교량 20개소가 계획됨으로써, 건설비용 또한 당초 km당 75억에서 향후 건설 시는 205억이나 소요될 예정이어서 예산확보 또한 적시에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런 지적에 대해 군 관계자는 소천~울진간 36호선 국도의 조기 착공을 위해 울진 출신 정·관계 인사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2008년도 예산 수립 시에 도로건설 우선순위 상향 조정을 유도하는 등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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