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인근, 방사성 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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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자력발전소 인근 마을과 취·배수구 등 울진원전 주변에서 인공 방사능 핵종인 세슘-137(Cs-137), 스트론튬-90(Sr-90), 삼중수소(H-3), 방사화은(Ag-110m), 코발트(Co-58), 니오브(Nb-95) 등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되는 지역에서만 생성되는 방사성 물질인 방사화은이 울진원전 시설안인 배수구의 패류와 저서생물, 해조류에서 각각 검출되었다.
울진원전 주변의 환경 방사능 조사를 수행한 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강희동)는 12월 5일 덕구온천관광호텔에서 열린 「2006년 울진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설명회」를 통해 “육상 시료에서 인공 방사능 핵종인 세슘-137(표층 토양, 하천 토양, 채소류, 주민시료 표층 토양), 스트론튬-90(표층토양, 솔잎, 우유, 식품류), 삼중수소(빗물)가 검출됐고, 해양 시료에서 세슘-137(해수, 해저 퇴적물, 어류), 스트론튬-90(해수, 해저 퇴적물, 어류, 해조류, 패류), 방사화은(저서생물, 패류), 코발트(저서생물), 니오브(해조류), 삼중수소(해수)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육상 시료에서 검출된 표층 토양 시료의 세슘-137은 표층토양에서 <0.292~4.43 Bq/kg-dry, 하천 토양에서 <0.277~1.05 Bq/kg-dry, 채소류에서 <0.0233~0.113 Bq/kg-dry, 주민 시료 토양에서 <0.382~22.4 Bq/kg-dry의 범위로 검출되었다.
또 스트론튬-90은 육상시료인 표층 토양에서 0.118~1.53 Bq/kg-dry, 솔잎에서 0.0431~4.17 Bq/kg-fresh, 우유에서 <0.00511~0.01675 Bq/L, 식품류에서 0.00627~0.113 Bq/kg-fresh의 범위로 검출됐다.
이에 대해 용역을 수행한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 강희동교수는 세슘-137과 스트론튬-90은 과거 대기권에서의 핵실험과 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 등으로 자연환경에 널리 존재하고 있어 거의 모든 토양과 육상식물에서 검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빗물시료에서는 삼중수소 방사능이 <0.991~7.02 Bq/L의 범위로 검출됐다.
해양 시료 가운데 울진원전의 취수구와 배수구, 덕천리의 해수에서 검출된 세슘-137의 농도는 비교 지점인 강원도 장호의 1.73~2.35 mBq/L과 비슷한 준위인 1.50~2.76 mBq/L이 검출됐다.
그리고 해저 퇴적물에서는 세슘-137이 <0.218~1.22 Bq/kg-dry, 어류 시료에서는 <0.0717~0.176 Bq/kg-fresh 범위로 검출됐다.
해수의 삼중수소 방사능은 울진원전 배수구 시료에서 <0.991~36.5 Bq/L, 덕천리 시료에서 <0.947~7.14 Bq/L의 범위로 검출되었다.
해수의 삼중수소 검출과 관련하여 강교수는 “2005년 7월 울진원전 배수구에서 검출된 최대 삼중수소 방사능농도 36.5 Bq/L은 과학기술부 고시인 ‘방사선 방호 등에 관한 기준’ 가운데 삼중수소의 배수중 배출관리기준인 40,000 Bq/L의 0.1%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스트론튬-90은 해수에서 0.785~1.64 mBq/L, 해저퇴적물에서 <0.218~1.22 Bq/kg-dry, 어류에서 <0.0173~0.124 Bq/kg-fresh, 패류에서 <0.0113~<0.0318 Bq/kg-fresh, 해조류에서 <0.0130~0.0440 Bq/kg-fresh의 범위로 검출되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검출된 방사성 물질 가운데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제어봉(Ag-In-Cd) 구조물의 방사화에 의해서만 생성되는 방사화은(Ag-110m)은 울진원전 배수구의 패류에서 0.211~2.52 Bq/kg-fresh, 저서생물에서 0.598~0.841 Bq/kg-fresh, 해조류에서 <0.0606~0.956 Bq/kg-fresh의 범위로 검출됐다.
방사화 핵종인 방사화은 검출에 대해 강희동교수는 “방사화은은 해양에서 해저 퇴적물이나 어류보다 패류, 해조류, 지표생물 등에 쉽게 농축되므로 이번 조사에서도 패류와 저서생물에서 미약하게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1992년 이후 울진원전 내에서 검출되는 방사화은의 농도는 매년 감소하고 있고, 해양에서의 축적현상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2005년 7월부터 2006년 6월까지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의해 진행된 이번 조사는 울진원전 부지 인근과 울진원전으로부터 16km 이상 떨어진 비교지점에서 채취한 527개의 환경 시료에 대해 각각의 시료적 특성에 따라 전베타 방사능, 감마선 핵종 분석, 삼중수소방사능, 방사성 스트론튬을 분석했고, 주민들과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채취한 18종 65개 시료에 대해 감마선 핵종을 분석하여 이루어졌다.
울진원전 인근 검출 인공 방사능 핵종 총괄표
/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